[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하나가 충격을 받았다.

27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연출 곽기원/극본 김민주, 우소연) 107회에는 결혼의지를 내비치는 김재우(박찬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실 김재우와 박연미(양미경 분)의 사이가 이렇게까지 멀리 온데는 자식들의 문제도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얼마나 바라고 알게 된 이상, 더 이상 보류할 수 없는 문제였다. 김재우와 박연미는 다시는 헤어지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연인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김재우가 바라는 관계는 단순히 연인이 아니었다. 김여사(남능미 분)를 찾아간 김재우는 결혼을 해서 떳떳하게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평생 고생하고 살아온 딸이 잘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김여사는 흔쾌히 이를 허락했다.

박형식(임지규 분)은 소소한 것으로 윤수민(배슬기 분)을 감동시킬 줄 아는 남자였다. 진료 중인 윤수민을 찾아간 박형식은 임신으로 몸에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한 그녀를 위해 발마사지를 해줬다. 마침 부기가 심해져 고민하던 윤수민은 박형식의 세심함에 감동할 수밖에 없었다. 윤순정(김도연 분)은 가게를 찾은 승훈(이정훈 분)과 부쩍 가까워지며 새로운 러브라인의 탄생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김빛나(박하나 분)는 이선영(이종남 분)의 일손을 거들며 전에 없이 싹싹하게 굴었다. 저녁 지어지는 냄새에 이끌리듯 주방에 갔던 윤수민은 메뉴를 척척 맞추며 김빛나와 이선영을 놀라게 했다. 마치 자신의 임신 초기를 보는 것 같다는 김빛나의 말에 윤수민은 적잖게 당황했지만, 이선영은 윤수민이 숙맥이라며 그저 웃음을 터트렸다.

둘만의 사이만 놓고 보면 김재우와 박연미는 가장 행복한 순간에 머물고 있었다. 그러나 오은수(이영은 분)와 김빛나에게 털어놓기를 망설이는 박연미의 모습에 김재우는 “사랑에 옳고 그름은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 많은 걸 포기 했었잖아요. 이번엔 조금만 이기적으로 생각해요”라고 설득했다.

오은수와 김빛나는 해묵은 갈등을 벗겨냈는데 성공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티격태격하며 한 지붕에 살고 있었다. 친정을 찾은 오은수는 김재우를 다시 만난다는 박연미의 말에 진심으로 축하해주며 응원했다. 박연미는 이런 응원에 힘겹게 결혼 이야기를 털어놨다. 반면 김빛나는 박연미를 다시 만난다는 김재우의 말에 애써 잘 됐다고 말하는 눈치였다. 어렵게, 어렵게 김재우가 박연미와 결혼을 하려고 한다고 털어놓자 충격을 받은 김빛나는 자리에서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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