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 가수 아이유 / 헤럴드POP DB
배우 조인성, 가수 아이유 / 헤럴드POP DB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조인성과 아이유가 나온다는데도 말 못하는 '해투3'의 속사정은 뭘까. 스포일러와의 전쟁 때문이다.

2일 오후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 500회 녹화 특집에 배우 조인성과 아이유가 참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29일 본녹화가 진행됐으며, 1부는 '보고싶다 친구야'로 꾸며졌다는 것이다. 조인성과 아이유는 유재석과 박명수의 부름을 받고 참여했다고.

이에 대한 '해투3' 측의 입장은 "노코멘트"다. '보고싶다 친구야'는 출연자가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초대하는 콘셉트다. 코너의 특성상 친구의 출연 유무 자체가 스포일러다. 조인성과 아이유 등 초특급 게스트 섭외에 대해 함구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지난 2001년 처음 방송된 '해투3'는 16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랑받은 국내 대표 장수 토크쇼다. '보고싶다 친구야' 외에도 1기 '책가방 토크' '쟁반극장' 2기 '뻐꾸기는 알고 있다' '숨은 친구 찾기' 3기 '도전 암기송' '웃지마 사우나' '야간 매점' '몰래 온 손님' 등 수많은 히트 코너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해투3' 측은 15주년 특집에서 '해피투게더- 프렌즈'와 '쟁반노래방' '사우나 토크'를 새롭게 재연해 호평받은 바 있다. 500회 특집의 '보고싶다 친구야' 역시 오랜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소환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과 박명수의 인맥 역시 작용했겠지만, '해투3'의 이런 남다른 위상이 있었기에 조인성과 아이유 등 특급 게스트 섭외 역시 가능한 일일테다.

방송인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박수홍 / KBS 제공
방송인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박수홍 / KBS 제공

오는 25일 방송되는 '해투3' 500회 특집은 '보고싶다 친구야' 외에도 조동아리 멤버들이 참석한다. 최근 합류를 알린 예능계의 전설 김용만-지석진-김수용-박수홍 등이다. 이들은 앞으로 '해투3'의 2부를 책임진다. 최근 조동아리가 '공포의 쿵쿵따'와 '위험한 초대' 등 KBS 2TV 간판 예능 '일요일은 즐거워-MC 대격돌'의 메인 코너를 재소환할 예정이란 사실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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