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음악과 어우러진 청량 로맨스로 설렘과 달달함을 안겨준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였지만 시청률 고전만큼은 면치 못했다. 지상파 월화극의 개표 방송 결방은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의 시청률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지난 3월 20일 첫 방송된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하 그거너사)’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1.5%를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1.5%, 1.3%, 1.8% 등 1%대를 유지해 드라마의 명가라 불리는 tvN의 명성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낳았다.

1%대 중후반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그거너사’는 마지막회를 앞둔 15회에서 최저 시청률인 1.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종영을 앞둔 시청률 하락이기에 더욱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거너사’는 일본 만화와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인 만큼 원작의 국내 팬층도 보유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현우부터 이서원, 홍서영, 이번 작품으로 첫 연기에 도전하는 레드벨벳 조이, 모델 출신 연기자 장기용 등 풋풋함을 가진 배우들이 이목을 끌었지만 10대, 20대 초반의 시청층 만이 두각을 보였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기 때문에 드라마의 내용 또한 순정만화를 보는 듯한 풋풋함과 설렘이 있었다. 하지만 가수를 꿈꾸는 소녀 윤소림(조이 분)과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의 사랑, 그와 라이벌 관계에 있는 서찬영(이서원 분)의 갈등과 우정 등을 담아낸 내용은 전 세대를 아우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상파 월화드라마의 강세도 ‘그거너사’의 부진에 한 몫 했다. 동시간대 방영 작품은 아니지만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귓속말’, MBC ‘역적’ 등은 각각 10%대를 훌쩍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탄탄한 시청층을 만들어냈다. 9일 ‘귓속말’과 ‘역적’이 대한민국 대선 투표 방송을 위해 결방하는 가운데, ‘그거너사’의 시청률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한편 ‘그거너사’ 종영 후 오는 22일부터는 새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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