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초인가족 2017’(이하 ‘초인가족’) 속 명대사가 대선을 하루 앞두고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미니드라마 ‘초인가족’(극본 진영/연출 최문석)에 나오는 대사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와 직결돼 눈길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더 나아진 대한민국을 기대하게 했던 장면들이 등장, 대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먼저 첫 번째 명대사는 ‘인턴, 쓸쓸하고 서글픈 그 이름’이라는 주제로 방영되었던 12회에 나온다. “아빠, 인턴이 뭐야? 아르바이트 같은 거야?”라고 묻는 어린 딸 나익희(김지민 분)에게 나천일(박혁권 분)이 명확한 답을 주지 못한 장면이다.

두 번째 촌철살인 명대사는 갑을 관계로 얼룩져 있는 대한민국에 던지는 나천일의 대사다. 그가 집을 어떻게 썼는지 보러 오겠다는 집주인의 전화에 “갑질도 정도껏이지, 아무리 집주인이라도 제 집 드나들듯”이라고 화를 내며 얘기하다 “아… 제 집 맞구나”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마지막은 도레미 주류회사 영업 2팀의 과장인 나천일이 월 단위로 실적평가를 하겠다는 회사 방침에 던진 한 마디다. 그는 “성과주의? 좋다. 선의의 경쟁? 좋다. 그런데 직원들끼리 공동체 의식이나 연대감은 어디서 느끼는 것이냐”라며 실적과 성적 위주의 경쟁 사회를 꼬집었다.

‘초인가족’은 매회 모든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선보이며 힐링 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