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Mnet ‘프로듀스101 시즌1’의 문제점이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에서 또 다시 반복되고 있다. 이번에는 부정투표다.
‘프로듀스101’은 국민 프로듀서로 불리는 한국 네티즌의 투표로 11명의 보이그룹 멤버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네티즌의 투표만으로 데뷔가 결정되는 만큼 공정한 투표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
그러나 시즌1 당시, '프로듀스101'은 중복 투표로 허점을 드러낸 바 있다. 가상의 이메일을 입력해 트위터 계정을 생성한 후, 홈페이지에서 동의 절차를 거치면 한 명이 얼마든지 연달아 투표할 수 있었던 것. 제작진은 이번에 확인 절차를 걸쳐 중복 투표를 막는 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프듀2'에서는 현재 CJ ONE 통합 회원을 대상으로 한 엠넷 홈페이지와 티몬 앱을 통해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1차 투표만으로 누적 투표 2400만을 넘길 만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듀2' 제작발표회 당시 안준영 PD는 “첫 시즌이다 보니까 부족한 점이 많았다. 시즌2에는 어뷰징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고, 김용범 국장도 “경쟁에 있어 논란이 되는 것은 공정성이다. 올해는 공정성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잡음이 없도록 투표 방식도 시스템으로 완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7일 부정 투표 의혹이 제기됐다. 외국인을 상대로 한 아이디 거래 정황이 포착된 것. 게다가 판매자는 자신이 원하는 연습생을 투표할 것으로 거래 조건으로 내걸어 투표 조작 의혹도 일고 있다. 문제는 수 백 개 단위의 계정 거래도 있어 해킹 및 계정 도용까지 의심되는 상황이다.
이에 Mnet 측은 7일 "해당 사안을 파악 중에 있다. 빠른 시일 내에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프듀2’의 논란은 언제 사라질까. 분량, 악마의 편집, 공정성 등 ‘프듀2’가 해명한 모든 것들이 의미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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