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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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역주행'의 아이콘과도 같았던 한동근. 더 이상은 아니다. 그의 노래가 '정주행'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동근은 지난 5일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유어 다이어리(Your Diary)'를 발표했다. 한동근은 타이틀곡 '미치고 싶다'로 음원 차트 20위 권 안에 안전하게 안착, 순항하고 있다. 앞서 '미치고 싶다'는 발매 하자마자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 자리에 안착하는 쾌거도 보인 바 있다.

'미치고 싶다'는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한동근이 늘 가슴 속에 품어온 음악에 대한 마음을 담고 있다. 그의 꾸밈없는 목소리는 듣는 이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 반복 재생을 불러 일으킨다. 이는 그가 역주행 신화를 넘어 정주행에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와 맞닿았다. 한동근만의 짙은 호소력과 진심이 대중에게 온전히 전해진 것이다. ‘미치고 싶다’는 후반부로 진행될수록 덧입혀지는 한동근 특유의 애절한 감성이 특징이다. 편안한 선율 위에 차곡차곡 쌓이는 그의 거친 음색은 듣는 이들의 귀를 부드럽게 자극했다.

지난해 음원 차트 역주행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쓰려고 해'와 정주행 신화를 일궈낸 '그대라는 사치' 역시 비슷한 색채를 지닌 음악이었다. 그의 절절한 음악에 대중은 감상으로 응답하며 그의 역주행과 정주행에 돛을 달아줬다. 한동근은 지난 2016년 가온차트 총결산 차트에서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와 '그대라는 사치'로 디지털 차트 부문 각각 8위, 36위를, 스트리밍 차트에서 각각 6위와 35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제는 선명해진 한동근표 감성, 이것 하나로 그는 스스로가 음원 차트 속 거품이 아님을 증명했다. '미치고 싶다'로 일궈낸 두 번째 정주행이 그 증거다. 음원 차트 내 한동근의 존재감은 지금도 빛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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