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현아 그리고 펜타곤 이던, 후이가 뭉친 혼성유닛그룹 트리플H가 데뷔 소감을 밝혔다.

트리플H는 10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199X'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현아는 “올해 2월에 10주년 데뷔 팬미팅을 하고 투어를 다녀왔다. 10주년이라는 것을 실감하기도 전에 펜타곤 멤버들과 새로운 유닛을 선보일 수 있었다는 것에 기분이 좋았다”며 “배울 점이 많은 동생들과 무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신선한 일이다”라고 앨범 발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공개된 ‘199X’ 타이틀곡 ‘365 Fresh’는 1990년대를 연상시키는 신나는 펑크스타일의 곡이다. 원초적이고 화끈한 느낌의 트랙 위에 ‘1년 365일 항상 쿨하고 멋지다’라는 신나는 가사가 조화를 이룬다. 현아는 "펑크 장르에 대한 도전이라 재미있었다. 저를 좋아해주는 분들에게 새로운 것을 보여드린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아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후이와 이던은 펜타곤으로 데뷔해 이제 활동 7개월차. 선후배의 격차는 없을까. 후이는 “소속사 선배님과 함께한다는 것에 있어서 너무너무 감사하다. 오늘 아침에도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함께 활동하고 직접 옆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고 배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아 또한 후이, 이던과 함께하면서 새로움을 느꼈다. 현아는 “다시 신선해지고 있는 느낌이다”며 “연차가 오래되다 보니까 방송, 인터뷰, 리얼리티, 스케줄 등 모든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다. 친구들과 같이 하면서 모든 것들이 새로워졌다. 괜히 같이 떨린다. 인터뷰 연습도 다시 해봤다. 못 느낀 감정이 다시 깨어났다. 그거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아는 비스트 출신 장현승과 프로젝트 그룹 트러블메이커로도 활동한 바 있다. 당시 혼성듀오의 파격적인 섹시가 큰 화제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현아는 트리플H로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 현아는 “저도 제가 상큼한 줄 몰랐다. 상큼한 모습도 재발견한 것 같다. 갓 데뷔한 느낌이다”며 “그동안 센 느낌의 노래를 연출하다보니 웃을 일이 없었다. 이번 활동은 억지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웃게 됐다. 제가 윙크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걸 할 수 있구나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후이와 이던은 현아로부터 새로움을 얻었다. 후이는 “펜타곤은 파워풀하고 강하고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트리플H는 펑키하고 신나고 밝다”며 “펜타곤은 화장실에서 거울 보면서 인상도 찌푸려 보고 잘생김에 대해서 공부하고 연습했는데 이번에는 익살스럽고 귀엽고 재미있게 하려고 연구했다.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365Fresh’는 뮤직비디오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현아와 이던의 키스, 속옷 차림의 현아, 한 침대 위에 누워 있는 세 사람의 모습 등 파격적인 장면이 화제가 됐다. 현아는 “많이 걱정했는데 걱정에 비해 결과적으로 연출하고 싶었던 부분을 끌어내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그 부분에 대한 후회는 없다. 논란은 무대에서 풀어야 할 숙제다”고 솔직히 말했다. 후이 또한 “논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새로운 도전이었고, 선정적인 내용보다는 저희의 주제와 스토리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데뷔 10년을 맞이한 현아와 활동 1년도 채우지 않은 펜타곤의 만남은 현아의 인지도를 이용해 펜타곤을 알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현아는 “현아를 이용한 후배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냐는 의견이 많았다”며 “신선하고 즐거운 활동이다. 프레시한 유닛을 선보이고 10년차 가수가 다른 가수와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것에 의미를 둔다”고 말했다.

후이와 이던도 이러한 지적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후이는 “누나가 끌고 가고 저희가 믿고 있는 것도 맞다. 팀이니까 세 개의 축 중 하나의 역할을 하고 싶어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트리플H는 첫 번째 미니앨범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현아는 “해외 러브콜이 조금 있는 편이다. 펜타곤이 해외에서 인기도 많고, 저도 북미 투어를 다녀왔다. 활동하면서 더 많은 기회들이 생기면 많은 팬들을 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