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싸이가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새 앨범에 가득 담았다.
싸이는 10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싸이 리틀 텔레비전 2'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싸이는 17개월여 만의 컴백을 한 시간 앞두고 조금 떨리는 모습으로 다국적 팬들의 댓글을 읽으며 소통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싸이는 "올해로 데뷔한 지 17년 됐다. 사실 정규 앨범을 내봤자 전곡이 주목받지는 못 한다는 점에서 앨범 형식에 대해 고민했지만, 이제 와서 미니 1집을 낼 수는 없었다. 휘발성 강한 음원 시장에도 미련하게 여덟 번째 정규 앨범을 들고 찾아왔다. 총 10곡이 수록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싸이는 "제 초심이라면 24살 때 '새'를 부를 당시"라며 "그 때는 미혼-미자식-미필이었지만, 지금은 기혼-유자식-군필이다. 그래서 초심 타령은 뒤로 한 채 이번 앨범의 화두인 '본심'을 담아 10곡을 준비했다. 오늘 V앱을 통해 신곡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신곡을 하나씩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먼저 이성경이 피처링한 '마지막 장면'을 들려줬다. 싸이는 "가수를 그만두면 어떤 기분일지 생각하면서 가사를 썼다. 실제로 미래의 언젠가 꼭 불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공동 작사가 아이콘 비아이에 대해선 "젊은 피"라고 칭찬해 궁금증을 높였다.
더블 타이틀곡 '아이 러브 잇'과 '뉴페이스' 뮤직비디오 중 하나를 이날 V앱에서 먼저 공개하기도 했다. '아이 러브 잇'에는 배우 이병헌이, '뉴페이스'에는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이 출연을 예고한 상황.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의견을 전했고, '뉴페이스' 뮤직비디오가 이날 조금 일찍 공개됐다.
'뉴페이스'에 등장하는 포인트 안무를 설명할 때 싸이는 의욕을 불태우며 직접 춤과 점프를 선보였다. 싸이는 "'강남 스타일'의 말춤과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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