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국화도 신혼부부 최민용과 장도연의 신혼일기는 짧지만 강렬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최민용-장도연 커플의 스페셜 영상이 전파를 탔다.

지난 3월 ‘우리 결혼했어요’에 처음 합류한 최민용과 장도연은 신혼생활을 국화도에서 꾸몄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신혼생활은 ‘우리 결혼했어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고, 두 사람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 결혼했어요’는 시청률 반등 효과를 봤다.

최민용과 장도연이 보여준 두 달 남짓한 신혼생활은 달달했다. 최민용은 무심한 듯 따뜻하게 챙겨주는 츤데레 사랑법으로 장도연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장도연은 다소 부족하지만 정성이 가득한 요리를 선보였고, 최민용의 달달한 사랑 속에서 환한 미소와 리액션을 보였다.

“꽃피는 춘삼월, 국화도에서 두 사람의 신혼생활이 시작됐다”는 배철수의 내레이션과 함께 공개된 스페셜 영상은 최민용과 장도연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항구에서 남편을 기다리다가 정체를 눈치챈 장도연은 “잘 늙은 원숭이상이다”라며 크게 웃었다. 최민용 역시 장도연이 자신의 아내라는 것에 만족한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국화도로 들어갔다. 익숙한 도시 생활을 벗어나 낯선 신세계에 발을 내딛은 두 사람은 마련된 웨딩카를 타고 보금자리로 향했다. 신혼집을 둘러본 장도연은 슈퍼에서 맥주를 마시고 싶어 했다. 슈퍼로 가던 중 최민용은 추워하는 아내를 보며 무심한 듯 점퍼를 벗어줬다. 남편의 츤데레식 사랑에 장도연은 심쿵했다.

섬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은 호칭도 남달랐다. 사다리 타기로 호칭을 정하는 과정에서 ‘어이’, ‘야인마’ 등이 선택된 것. 최악의 시나리오였지만 두 사람은 달달하게 서로를 부르며 호칭에 적응했다. 특히 두 사람은 아침에는 LP를 듣고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고, 서로 등을 맞대고 앉아 여유를 즐겼다.

최민용은 장도연의 사소한 것까지 모두 기억했다. 아내가 가오나시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이야기하자 육지에 다녀온 뒤 가오나시 양말, 가오나시 반지 등을 선물했다. 장도연은 최민용이 딸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딸기 가득한 생일상으로 남편을 웃음 짓게 했다.

날이 좋을 때는 함께 바다로 나갔다. 최민용과 장도연은 갯벌에서 개불을 잡는 것을 시작으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간자미 잡이까지 함께했다. 특히 최민용은 자연산 광어가 잡히자 회를 떠서 아내의 취향을 저격했다. 이후 최민용은 제대로 플레이팅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고급 일식집 분위기로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끝으로 두 사람은 국화도에서 마지막 산책길에 나섰다. 첫날밤 기억이 스쳐가는 마지막 산책길에서 두 사람은 추억을 곱씹으며 다시 한 번 애정을 드러냈다. 최민용은 “우리가 아직 겪어보지 못한 매력도 많을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최민용은 국화도 조형물 앞에서 가오나시 목걸이를 아내에게 걸어주며 신혼생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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