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인문학 프로그램이 활발히 제작되고 있다. tvN '어쩌다 어른', tvN '동네의 사생활', 채널A '사심충만 오!쾌남' 등 인문학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인문학 예능이 꾸준히 생겨났다. 여기에 나영석 PD 또한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을 론칭하며 인문학 예능 대열에 가세했다. TV조선 또한 '배낭속에 인문학'을 론칭하며 첫방송을 확정했다.

여러 인문학 예능 중 '알쓸신잡'과 '배낭 속에 인문학'은 인문학과 여행, 그리고 지식인과 연예인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닮았다.

'알쓸신잡'은 유시민과 유희열이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물리학자 정재승이 출연한다. 이들이 국내를 여행하며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펼치는 수다 여행 콘셉트의 프로그램. 인문학적으로 세상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이야기 해 보자자는 기획 아래 탄생하게 됐다. 제작진은 "시청자에 대한 희열을 맛볼 수 있도록 잡학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낭 속에 인문학'은 국내가 아닌 세계 무대를 여행한다. 첫 번째 여행에는 영화배우 정준호와 인문학 강사 최진기가 인도로 떠났다. 이들은 인도를 누비며 종교, 교육, 경제에 관한 공부를 하고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는 후문이다.

'알쓸신잡'이 국내를 여행하며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관점을 담는다면 교양의 기반 위에 예능을 펼친다. '배낭 속에 인문학'은 세계 문화를 탐방하면서 그 속에 스승(인문학 강사)과 제자(스타)의 케미스트리를 담아 교양의 기반 위에 예능을 얹는다.

'배낭 속에 인문학'은 TV조선에서 방송된다. TV조선은 tvN과 달리 이렇다할 간판 프로그램이 없고 정치색이 강한 채널이란 편견이 있다. 그러나 이번에 '배낭 속에 인문학'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 '세계테마기행' 등을 제작한 국내 최고의 교양 제작팀이 참여했다.

'배낭 속에 인문학'을 기획한 이학준 CP의 경력이 그 진정성을 말해준다. 이학준 CP는 자신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천국의 국경'으로 세계 3대 방송상인 캐나다 반프 상, 미국 에미 상, 모나코 몬테카를로 상을 수상하거나 노미네이트된 실력파 감독.

'세계테마기행' 제작팀 또한 휴스턴영화제 TV부문 금상, YWCA 좋은 프로그램상, KIPA HD 연출상, KBS 우수 프로그램상, 방송위원회 뉴미디어 대상으로 인정받았다.

이들은 비록 열악한 환경이지만 지식의 즐거움을 제대로 전달하겠다는 각오다. '알쓸신잡'으로 인문학 예능이 주목을 받으면서 '배낭 속에 인문학' 또한 주목받길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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