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터널'은 최종 보스 검거와 동시에 최고 시청률도 달성할 수 있을까.
OCN '터널'(극본 이은미/연출 신용휘) 측은 12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최진혁, 윤현민, 이유영과 신용휘 감독이 참석했다.
'터널'은 1980년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던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2017년으로 타임슬립 현재의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분)과 심리학 교수 신재이(이유영 분)와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물이다.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터널'은 OCN 채널 타깃 층에서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총 16부작인 '터널'은 4회를 남기고 있다. 남은 4회 동안 OCN '38사기동대'가 갖고 있는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출연진은 "좋은 배우들과 연기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시청률이 잘 나올 거라 생각지 못해 얼떨떨하다"며 "시청률이 잘 나와 스태프나 배우들이 힘내서 하고 있다. 촬영하기 힘들었는데 많이 집중돼 쾌감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과 신용휘 감독은 '터널'의 인기 비결에 대해 '현장의 호흡'이라고 입을 모았다. 신용휘 감독은 "영화나 드라마를 종합 예술이라고 하는데 그걸 절실히 느꼈다. 가장 중요한 건 정말 좋은 글을 써주시는 작가님의 힘이 있다"며 "또, 진심으로 연기하는 좋은 배우들이 있다. 지나가는 한 신이라도 연기하는 배우들께 감사드린다. 같이 일하는 스태프들, 무리한 요구를 하더라도 저를 믿고 따라와 주는 스태프들이 모여서 인정받는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윤현민 또한 "연출, 카메라 감독님, 조명 감독님, 매회 나오는 배우들, 시체분들 모두 현장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들이 너무 좋다"며 "힘든 스케줄이어도 이런 스태프들이라면, 이런 현장이라면 16부작이 아니라 더 길게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서로 맡은 역할에서 더 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은 드라마를 만든 거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세 사람과 신용휘 감독은 이날 서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용휘 감독은 "흥행드라마의 배우들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다"며 "이제 흥행 배우가 됐지만, 이 배우들을 처음 만날 때마다 캐릭터에 빠져 있는 모습이 진심이었다"고 전했다.
'터널'의 최고 인기 포인트 중 하나는 매회 펼쳐지는 소름 엔딩. 최진혁 또한 "드라마의 엔딩신을 보면 항상 소름이 돋았다. 엔딩을 맡게 되면 어떻게든 그걸 잘 표현하고 싶었다. 매회 어떻게 엔딩을 이렇게 쓸 수 있지라고 생각했다. 이런 소름돋는 엔딩은 처음이었다. 작가님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스스로 감탄하기도 했다.
'터널'은 남은 4회 동안 최종보스 목진우(김상민 분)의 검거만을 남기고 있다. 최진혁은 "목진우는 드라마의 최종 보스다. 게임을 하다보면 마지막의 왕이 나오듯이 목진우에 대한 드라마적인 요소를 잘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신용휘 감독은 "박광호, 윤현민, 신재이가 팀이 된 이유가 목진우다. 세 배우들이 팀이 돼 목진우를 상대하는 과정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꼽았다.
최고 시청률을 향한 배우들의 자신감도 있다. 최진혁은 "마의 6%를 깰 수 있다고 100% 자신한다. 작가님이 대본을 잘 뽑아주시고, 많은 사람들이 결말을 궁금해한다. 이룰 수 있는 결과"며 "드라마가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도 중요하다. 잘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영 또한 "최고 시청률을 깰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윤현민은 "지금 시청률도 기적이다. 배우들도 대본을 궁금해 하는 상황이다. 남은 4회 동안 6% 가능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터널'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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