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우리말 달인 사미자가 '1대100'에 출연해 지식뿐만이 아니라 생활 속 지혜로운 모습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대100'(연출 강승연, 박현진/PD 유웅식)에서는 배우 사미자가 출연했다.
사미자는 ‘우리말 겨루기’ 최초 달인으로 등극했던 과거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우승상금으로 1,000만원을 받았었다고 밝혔다. 조충현이 이번 상금에 크게 욕심이 없겠다고 말하자 사미자가 조충현을 밀어 폭소를 유발했다.
사미자는 ‘보고 또 보고’에서 이순재의 어머니 역할을 맡게 된 비화를 밝혔다. 처음에 당연히 이순재의 배우자 역할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어머니였던 것. 사미자는 ‘보고 또 보고’ 때 할머니역으로 정말 사랑을 많이 받았고, 그런 역할을 또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연기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며느리들을 가졌는데 혹시 그 중에 며느리 삼고 싶은 여배우가 있었냐는 질문에 윤유선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사미자는 “(윤유선을)참하게 봤다. “우리 아들이 미국에 유학가 있는데 데려오면 한 번 만나 볼래?”라고 물어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들이 한국에 오자마자 다른 여자를 만나기 시작해서 입을 다물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충현은 “역할 때문에 깐깐한 시어머니일 거란 오해도 많이 받았을 것 같다”고 물었고 사미자는 맞다고 답했다. 사미자는 “며느리한테 잘해야지 잘해야지 했는데 결혼 15년 만에 아들 부부와 합가하게 됐다. 떨어져있을 땐 몰랐는데 같이 있으니까 불평이 생기기 시작하더라”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사미자는 고부갈등을 해결하는 팁에 대해서 “잔소리하기 보다는 내 자신을 타이른다. 한참 마음을 다스리고 밥 먹으러 가자고 한다”며 살면서 터득한 지혜를 드러냈다. 실력자 사미자는 7단계에서 탈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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