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반전이 그려졌다.
15일 방송된 SBS ‘초인가족2017’(연출 최문석, 이광영/극본 진영)에는 사내커플 이귀남(호야 분)과 안정민(박희본 분)에게 처음으로 찾아온 위기가 그려졌다.
안정민은 이귀남과의 연애에 생전 안 하던 화장에 힐까지 신고 출근길에 나섰다. 늘 소극적이던 안정민은 이귀남에게 “버스 타야 같이 마주 보면서 갈 수 있잖아”라고 버스 출근을 권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귀남은 자신 때문에 갑자기 변하려고 노력하는 안정민의 모습에 “선배 화장 안 해도 되요. 안 해도 예쁘니까”라고 말했지만 쉽게 가닿지 않았다.
결국 힐 때문에 외근을 나가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안정민의 모습에 이귀남은 운동화를 사들고 달려왔다. 이귀남은 “신발 사주면 도망간다고 해서 안 사주려고 했는데 안 사주면 발병 날까봐”라며 직접 신발을 신겨줬다. 이어 “난 선배가 힐을 신어도 좋고, 신지 않아도 좋아요”라며 “화장을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아요. 머리가 어떻든 옷이 어떻든 난 선배가 좋아요. 뭘 해도 좋아요. 그러니까 그냥 그대로 나한테 와요”라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튿날, 다시 출근길에 오른 안정민은 자신의 모습을 되찾았다. 주변에서 이제야 본인답다는 말에 안정민은 “나는 원래 나거든?”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언제나 달콤할 것만 같던 연애에는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다. 경쟁업체의 스파이가 회사에 있다는 소문의 화살이 이귀남에게 향한 것. 안정민은 박원균(김기리 분)이 이귀남을 몰아가는 상황에 성급한 의심을 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귀남이 수상한 통화를 하는 것을 목격한 안정민은 그의 뒤를 밟게 됐다. 체육대회에서 본 경쟁업체의 간부와 이귀남이 접촉하는 것을 본 안정민은 그가 스파이라고 확신하게 됐다.
이에 직접 물어볼 용기는 없었던 안정민은 속앓이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다른 팀에 스파이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의심을 했던 안정민은 마음이 편치 않은 상황이었다. 진짜 반전은 따로 있었다. 이귀남이 경쟁업체의 후계자였던 것. 이귀남은 경쟁업체 간부와의 약속자리에 이런 짓을 하지 말라고 경고를 하러 나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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