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인생술집'
tvN '인생술집'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최근 김희철의 발 넓은 인맥은 독이 되기도 득이 되기도 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연예계에서 김희철의 인맥은 양날의 검으로 작용했다.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김희철은 활발한 성격으로 가수, 배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많은 이들과 친분을 쌓았다.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 MC 등을 섭렵한 김희철은 한 번의 인연도 꾸준히 이어가며 연예계 인맥왕 타이틀을 얻었다.

하지만 이러한 인맥이 생각지도 못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줄은 누가 알았겠나. 지난 몇 년 간 김희철은 타 연예인들의 열애설에 소환되며 오작교 혹은 마담뚜로 불렸다. 이유라면 열애설의 주인공들과 친분이 있거나, 사석 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것이었다.

2013년 최자-설리의 열애설 당시에도, 최근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초아-이석진 대표의 열애설에도 어김없이 김희철이 등장했다. 졸지에 김희철은 열애설 주인공의 일부 팬들에 뭇매를 맞아야 했다. 화풀이 대상이 된 것이었다.

몇 년 간 참은 김희철의 화는 최근 SNS를 통해 터졌다. 김희철은 ‘마담뚜’라는 표현에 대해 기분나쁨을 드러내며 한 번도 오작교 역할을 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내 연애도 못하는 사람”이라며 억울함을 표한 김희철은 “그 동안 열애설의 중심에 저는 1도 없었다”고 못박았다.

반면 18일 확장개업한 tvN ‘인생술집’에서는 김희철의 인맥이 빛을 발했다. ‘인생술집’은 2호점으로 확장개업하며 김희철, 유라, 김루트가 합류했고 김희철은 첫 출연임에도 불구,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다.

처음으로 ‘인생술집’을 찾은 게스트는 서장훈과 손담비였다. JTBC ‘아는형님’에서 인연을 맺은 서장훈과 14년 절친 손담비의 출연은 김희철과의 에피소드를 끊이지 않게 만들었다. 특히 손담비와는 14년 절친임을 입증하듯 폭로전을 벌였고 자연스러운 술자리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뿐만이 아니다. 서장훈, 손담비에 이어서는 서지혜와 신소율이 등장했다. 김희철은 서지혜와 처음 보는 사이라 말했지만 서지혜는 김희철과의 10년 전 술자리를 기억하고 있었던 것. 10년 전 기억을 꺼낸 두 사람은 당시를 회상하며 묘한 기류의 인맥을 쌓아갔다.

인맥왕 타이틀로 인해 의도치 않은 곤혹을 겪은 김희철은 ‘인생술집’을 통해 또 한 번의 빛나는 인맥을 드러냈다. 속 시원한 해명으로 스스로 독을 떼어낸 김희철이 앞으로의 ‘인생술집’에서 어떤 득을 보여줄 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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