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땀 흘린 뒤 산 밑에서 먹는 한 끼는 고된 산행의 피로를 눈 녹듯이 없앤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연출 이길수)에서는 '등산로 식당'편이 전파를 탔다.
이번 주 게스트로는 여행기자 이현주, 가수 강타, KCM이 출연했다. 강타는 이번이 ‘수요미식회’ 세 번째 출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수요미식회 출연 이후 주변 지인들한테 위상이 달라졌다는 얘기가 있다”고 물었다.
강타는 “제가 뭐든 다 맛있어하는 입맛이라서 주변 사람들하고 모일 때 제가 뭘 먹으러 가자고 하면 저한테 결정권을 안 줬거든요. 그런데 ‘수요미식회’ 두 번 출연했더니 이제 저한테 물어봐요. 뭐 먹으러 갈 때 “이 집 가자”라고 하면 가고요”라며 ‘수요미식회’에 감사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근육질 발라더로 유명한 KCM은 “사실 제가 보기와 다르게 음식 하는 것을 좋아하고 미식가에요. 제가 진짜 미식가에요. 제가 요리를 진짜 잘해요. 기가 막혀요”라며 스스로를 미식가라고 칭했다.
전현무가 증명을 해보라고 하자 아껴둔 비밀 레시피를 하나 공개하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고, 라면을 끓일 때 사탕을 넣는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경악했고, KCM은 사탕이나 꿀을 넣으면 정말 완벽한 라면을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여행기자 이현주는 산을 안전하게 오르려면 지치기 전에 쉬고 배고프기 전에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너무 지치거나 허기가 지면 저체온증이 올 수 있다는 것. 또 등산 간식으로는 (자신은)땀을 많이 흘리고 큰 산을 많이 오르는 편이라 쥐포를 구워 한 입 크기로 잘라 넣고 다닌다고 밝혔다. 이현우는 여름에 등산 중 먹었던 생오이의 시원한 맛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등산로 식당 세 곳이 소개됐고, 주왕산의 달기 약수로 끓여 담백한 맛이 일품이 백숙집이 소개됐다. 주왕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눈에 담고 내려와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된다고. 탄산, 철분이 함유된 달기 약수로 고아낸 백숙의 국물은 살짝 연둣빛을 띄었다. 약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단 시간에도 고기가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 집은 향긋한 곤드레밥과 시원한 막국수가 맛있는 식당이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옛날 방식 그대로 3대째 맛을 유지하고 있는 두부집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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