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바람둥이 이미지로 알려진 헨리, 알고 보니 7년 첫사랑에 아파하며 운명을 찾고 싶은 '리얼 순정남'이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랜선 남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의성, 구본승, 지상렬, 로이킴, 헨리, 안효섭이 출연했다.

이날 헨리는 자신을 둘러싼 바람둥이 이미지에 대해 "오해다. 올해 29살인데 9년째 연애를 못했다. 캐나다에서 중학교 때 만난 여자친구를 대학교 1학년 때까지 만났다. 가장 좋은 친구였고 첫사랑이자 연인이었다"고 털어놨다.

SM 연습생으로 발탁된 헨리의 한국행이 이별의 원인이었다고. 헨리는 "한국에 오면서 바빠지면서 멀어졌다가 뒤늦게 SNS에 그 친구가 꾸준히 메시지를 보냈다는 걸 알았다. 매일 보내다가 내가 답장이 없으니 뜸해지는 걸 보고 마음이 아팠다. 답장을 할 수 없었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금도 꿈에 종종 그 여자친구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헨리는 "다시 만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하며 "안 그래도 2년 전에 캐나다에 가서 그 친구를 찾았는데 결혼할 남자가 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헨리는 로이킴의 누나가 이상형이라고 말해 로이킴을 놀라게 했다. 헨리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다. 저를 긴장시키는 몇 안되는 여자"라며 호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한강에서 여러 명의 사람들과 함께 텐트를 치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에 로이킴은 "서로 안다는 건 들었지만 텐트는 좀 세다"며 동공 지진을 일으켜 웃음을 자아냈다.

MBC '나 혼자 산다'에 이은 헨리의 순수한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결혼정보 회사에 가입을 할까 고민까지 했다는 그의 모습에서 타국에서 외로움을 호소하는 29살 청년을 봤다. 꿈을 위해 9년째 타국살이를 해내는 모습이 기특하면서도 어쩐지 짠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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