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tvN '윤식당' 캡처
사진=SBS '런닝맨',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tvN '윤식당' 캡처

[헤럴드POP=김은지 기자]최근 여배우들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소민과 한채영, 정유미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드라마, 영화에서와는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배우 예능 출연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세 사람을 살펴봤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사진=SBS '런닝맨' 캡처

#전소민, '런닝맨' 적응 완료 전소민은 지난 4월 SBS '런닝맨' 멤버로 깜짝 발탁됐다. 그의 '런닝맨' 합류 소식은 많은 이의 우려를 샀다. 예능에서의 활약이 적었고, 배우 이미지가 강했던 탓이었다. 그러나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전소민은 서슴없이 독한 멘트를 내뱉으며 4차원 캐릭터를 확보, 멤버들과 신경전을 벌이는 등 당찬 모습을 보였다. 특히 송지효와는 '멍돌자매'를 형성,하며새로운 구도를 형성했다. 이렇게 전소민은 한 달 만에 '런닝맨'에 적응했다.

#한채영, 친숙한 '케찹 언니'

사진=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캡처
사진=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캡처

예능 출연 전 한채영은 재벌, 상속자, AE 등과 같이 화려함이 무기인 인물을 연기했다. 까칠하고 도도한 이미지의 대명사로 소비됐던 그다. 그러나 한채영은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에서 상반된 모습을 보여줬다. 뻣뻣한 몸동작으로 춤을 추고, 안 익은 떡볶이를 내놓거나 최신가요를 몰라 '케찹송'을 부르는 등 해맑은 매력을 자랑했다. '차도녀'나 '냉미녀'로 불렸던 그는 이제 '케찹 언니'라는 수식어를 달게 됐다.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또한 매력적이었다. 몸치, 음치, 박치로 유명한 한채영은 언니쓰 '맞지' 무대를 완성하기 위해 연습을 거듭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인간적인 면모를 발휘해 시청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채영의 열정은 KBS 2TV '뮤직뱅크'에서 나타났다. 걸그룹 같은 실력은 아니었지만 연습량이 느껴지는 표정 연기와 안무로 박수 받았다.

사진=tvN '윤식당' 캡처
사진=tvN '윤식당' 캡처

#정유미, 성공적인 예능 데뷔 정유미는 tvN '윤식당'으로 예능계에 등장했다. 데뷔 후 첫 리얼버라이어티 예능인만큼 부담감이 컸을 터. 그러나 정유미는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녹아들었다. 그 특유의 느긋함은 '윤식당' 특유의 정적인 분위기와 맞닿았다. 그는 주방 보조로 메인 셰프였던 윤여정을 알뜰살뜰 도우며 막내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이서진과는 남매 케미스트리를 잡는데 성공, 사랑스러운 여동생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시청자들로부터 '윰블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세 배우의 색다른 매력이 예능 프로그램 덕에 재발견됐다. 미담만을 남긴 이들은 여배우 예능 출연의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전소민, 한채영, 정유미를 이어 예능 수혜를 받을 다음 타자는 누구일까. 예능 프로그램이 발굴할 또 다른 여배우에 관심이 모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