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형기자]역대급 사연들에 지켜보는 이들이 답답함을 호소했다.

22일 방송된 KBS2TV 예능' 전국 고민 상담자랑-안녕하세요'에서는 가수 로이킴과 거미가 출연했으며 역대급 고민들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첫번째 사연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한 40대 여성은 "안버리는 남편때문에 잠 잘 곳이 없다"며 고민을 토로, 알고보니 그녀의 남편은 88 올림픽 책받침, 삐삐, 우표, 벼루까지 소장하고 있었다, 특히 오래된 컴퓨터를 발견한 MC들은 "왜 버리지 않냐"고 이유를 묻자, 주인공은 "작동이 된다 디스크를 넣어야 부팅가능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 것.

이에 이영자가 "남편 물건으로만 가득차니 아내 입장에선 어떤 것이 가장 큰 고민이냐"고 묻자, 사연 의뢰인은 "빌라 15평인데 윗층도 잡았다 월세만 90만원이다"고 고민을 말했고 이에 대해 신동엽은 "정말 가장 중요한걸 놓치고 있는건 아이들과 아내와 함께하는 순간이 가장 소중한건데 그걸 놓치고 있다"면서 "가족과의 추억을 쌓아야한다. 물건이 아닌 가족을 위한 아빠가 되어달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두번째 사연 의뢰인은 자신에 대해 "미용실에서 일하고 있는 중2다, 엄마의 노예다"면서 엄마를 돕느라 매일 일만하는 처지를 토로, 평일에 학교 끝나고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주말을 풀근무하는 의뢰인의 상황에 모두 경악했다. 특히 허드렛일까지 하게 된 의뢰인은 시급 2천원으로 어머니 미용실에서 막노동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집안일까지 모두 하고 있었던 것. 이에 대해 의뢰인의 어머니가 "예전에는 아무말 없이 잘하더니 사춘기라 애가 저런다"면서 "저도 갱년기가 온다, 한 집안에 갱년기와 사춘기가 있어도 갱년기를 이길수 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 발언으로 의뢰인은 "내 인생을 살게 해달라"며 부탁했고, 이를 들은 로이킴은 "지금 4번째 출연인데 역대급 고민이다"며 혀를 내둘렀으며 결국 이 사연은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