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걸그룹 씨스타가 7년 계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결국 해체를 결정했다.
씨스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3일 “씨스타가 해체하게 됐다. 오랜 논의 끝에 이번 싱글을 마지막으로 해체수순을 밟게 됐다”며 “단 팀 활동은 종료하지만 재계약은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씨스타는 지난 2010년 6월 ‘푸시푸시(Push Push)’로 데뷔해 정상급 걸그룹에 오른 음원 최강자 걸그룹. 2011년 ‘쏘쿨(So Cool)’ 성공 이후 ‘나혼자’(2012), ‘러빙유(Loving U)’(2012), ‘기브 잇 투미(Give it to me)’(2013),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2014), ‘쉐이크 잇(Shake it)’(2015),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2016) 등 매해 여름을 수놓았다. 씨스타표 베스트 여름 노래를 정리했다.
# ‘푸시푸시’
2010년 6월 3일 발표한 씨스타의 데뷔곡. 용감한형제가 작업한 곡으로 강렬한 비트, 시원한 가창력이 조화된 유니크한 스타일이다. “푸시 푸시 베이비 맘을 받아줘 (Hey) / 푸시 푸시 베이비 보이 (I want SISTAR)” 등 반복되는 후렴구가 강력한 중독성을 자아냈다. 씨스타는 갓 데뷔한 걸그룹임에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 ‘쏘쿨’
2011년 8월 발표된 씨스타 정규 1집 타이틀곡. 씨스타는 데뷔 이후 ‘가식걸’, ‘니까짓게’ 등으로 꾸준히 호평을 얻었다. ‘쏘쿨’을 통해 ‘여름=씨스타’ 공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쏘쿨’은 용감한형제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강렬한 비트와 시원한 클럽 트랙으로 중독성을 갖췄다. 씨스타는 ‘쏘쿨’ 뮤직비디오에서 반짝이 의상과 각선미를 자랑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러빙유’
이들이 2012년 6월 28일 발표한 썸머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씨스타는 2012년 상반기 ‘나혼자’로 본격적인 음원강자가 등극했다. ‘니까짓게’, ‘쏘쿨’로 음악방송 1위를 한 번씩 차지했던 씨스타는 ‘나혼자’로 6관왕에 오르고, ‘러빙유’로 여름 강자 수식어를 안착시켰다. ‘러빙유’는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펑키한 기타 라인이 경쾌한 그루브를 표현하고, 후렴 부분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효린의 파워보컬과 만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렸다. 뮤직비디오부터 하와이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했던 ‘러빙유’는 씨스타표 여름 노래의 정석으로 사랑받고 있다.
# ‘터치 마이 바디’
2014년 7월 21일 발표한 ‘터치 마이 바디’는 씨스타의 건강미가 절정을 이룬 곡. 블랙아이드필승이 작곡한 ‘터치 마이 바디’는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에 도입부부터 나오는 색소폰이 인상적인 힙합 댄스곡이다. 특히 뒤를 돌아 엉덩이를 튕기는 ‘애플힙 댄스’는 유행을 일으키며 사랑을 받았다. 씨스타는 ‘터치 마이 바디’ 발표 이후 한 달 만에 여름 스페셜 앨범 ‘아이 스웨어(I SWEAR)’도 발표하며 적수 없는 여름 강자가 됐다.
# ‘아이 라이크 댓’ 씨스타하면 신나고 유쾌한 노래를 먼저 떠오르곤 한다. 그러나 씨스타는 ‘기브 잇 투 미’, ‘나혼자’ 등 성숙미를 발산한 여름 노래로 사랑받기도 했다. ‘아이 라이크 댓’은 씨스타가 가진 색깔에서 조금 더 발전시켜 성숙함과 고혹적 매력을 담았다. 시스루 스커트를 활용한 독특하면서 매혹적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아이 라이크 댓’은 씨스타가 여름에 갇힌 걸그룹이 아닌 더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곡이었다.
씨스타는 해체를 발표했지만, 올해 씨스타의 마지막 여름을 만든다. 오는 31일 발표하는 신곡은 ‘터치 마이 바디’로 호흡을 맞춘 블랙아이드필승과 함께한 곡으로 또 다시 여름을 씨스타의 노래를 채울 예정. 아쉽게 이번 곡이 마지막 완전체 곡이 됐지만, 씨스타는 여름하면 생각나는 걸그룹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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