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서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연출 이승훈, 한승호)에는 소녀같은 미모, 그리고 소녀같은 감성을 간직하고 있는 서정희의 출연이 그려졌다.
김광규와 장호일은 이날 새 친구를 맞이하기 위해 약속장소로 나갔다. 설렘을 가득 안고 친구들을 기다리던 서정희는 인기척이 들려오자 멀리서부터 손을 흔들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얼굴이 확인되지 않아 서정희의 정체를 알 수 없었던 김광규와 장호일은 누구인지 기대를 하며 내려오기만을 기다렸다.
서정희와 마주한 순간 김광규와 장호일은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근래에 방송활동이 왕성하지 않았던 서정희가 새 친구로 올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 장호일은 “충격이 많았던 건 아닌데”라면서도 “알죠, 알 수밖에 없죠. 상당히 당황스러웠어요”라고 말했다. 김광규 역시 “모자 쓰고 계셔서 ‘설마, 설마’ 했다”고 털어놨다. 김광규는 서정희와의 첫 대면에 “강수지씨 보다 한 살 더 많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이에 “무슨 소리야”라며 자신의 가방에서 주민등록증 꺼내서 보여줘 두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장호일은 “누님으로 모실 수 있는 분들이 많지 않다”며 겸손한 자세로 웃음을 자아냈다. 강수지는 만남 장소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에 “나 옷도 갈아입어야 하고, 제가 새벽 4시에 출발해서 일단 가서 씻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여의치 않은 환경에 김광규는 난처해 했지만 강수지는 이내 자신이 타고 내려온 모노레일로 시선을 옮기며 “나 저거 세 번만 더 타고 갈래”라고 해맑게 말했다.
출연진들과 친분이 있던 서정희의 환영인사는 길지 않았다. 김국진은 평소에 부르는 별명이 있으면 말해달라며 먼저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수줍었던 서정희는 “별명 있는데 내 입으로는 말 못해. 그냥 막내라고 해주면 안 돼?”라며 기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면서도 본인의 별명이 대장이라고 털어놓으며 이 여행의 ‘대장 누나’로 등극했다. 대장 누나 서정희는 세심한 배려로도 눈길을 끌었다. 5~6개에 달하는 서정희의 짐가방에서는 그림 그리는 도구와 테이블보, 요리도구, 그릇들이 나왔다. 여행경험이 많지 않았던 서정희가 자기 나름의 방법으로 출연진들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물이었다. 서정희는 놀라는 출연진들의 모습에 “비프 스튜할 때 스튜를 어디다 먹어요”라고 덤덤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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