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배구 여신 김연경 선수가 비인기 종목 차별을 주제로 각국 패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29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배구 김연경 선수가 출연해 비인기 종목의 차별에 관해 고민을 털어놓으며 패널들과 토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경 선수는 "리우 올림픽 이후 배구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지원 측면에서는 여전히 부족하다보니 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패널들은 각국의 비인기 종목에 대한 차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중국 왕심린은 "남자 축구 대표팀의 연봉이 1,000만 위안(1억 3천만원) 정도 되는 반면 여자 축구 대표팀의 월급은 3,000위안(50만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멕시코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는 "멕시코의 비인기종목인 복싱 선수들은 리우 올림픽 당시 연맹 예산이 없어 선수들이 직접 거리로 나가 모금을 해서 대회에 출전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프랑스 오헬리엉 루베르는 "프랑스에서는 국제대회 참여 선수 10명 중 4명은 빈곤선 아래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곧이어, 패널들은 스포츠의 빛과 그림자라는 주제를 다루며 경기 중 일어난 황당한 사건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캐나다의 기욤 패트리는 크로스 컨트리 스키 경기 중 발생한 강아지 난입 사건에 대해 말했고, 미국의 마크 테토는 2001년 애리조나와 샌프란시스코의 야구 경기에서 투수의 공에 맞아 죽은 비둘기 사건을 언급했다.
김연경 선수는 배구 경기 중 겪었던 황당한 사건에 대해 "경기를 하다보면 과열 양상을 보이는 팬들이 있어 경기 중단 후 다시 시합하는 경우가 발생할 때가 있다. 2017년 터키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 중 공포탄의 큰 소리로 경기가 중단된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경 선수는 "소속팀 페네르바체의 라이벌인 갈라타사라이와 경기를 하면 팬들이 휴지와 동전을 던지기도 한다. 라이벌전에서는 이기고도 마음껏 기뻐할 수도 없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JTBC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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