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OCN ‘듀얼’이 영화 같은 라인업과 소재로 또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까. 오늘(3일) 첫방송된다.

‘듀얼’(극본 김윤주/연출 이종재)은 선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 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 드라마. 정재영, 김정은, 양세종, 서은수가 출연해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정재영이 딸을 납치당한 형사 장득천 역, 김정은이 성공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악한 검사 최조혜 역, 양세종이 두 명의 복제인간 성훈, 성준 역을, 서은수가 성주일보 의학부 기자 류미래 역을 맡아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듀얼’은 그동안 영화에서 주로 얼굴을 비췄던 정재영의 두 번째 드라마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정재영은 ‘듀얼’ 제작발표회에서 “영화나 드라마 섭외가 들어왔을 때 그때 그때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 예전에는 드라마 제안이 거의 들어오지 않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다”며 “특별히 드라마가 너무 좋아졌다거나 영화가 싫어진 것이 아니고 나에게 주어진 한도내에서 결정한다. 대본을 보고 한 번에 결정했다”고 전한 바 있다.

정재영은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격한 감정씬과 추격씬을 소화해야 했다. 제작진 측은 “정재영은 대 선배임에도, 현장의 막내까지도 다 챙기고 아우르는 자상함으로 현장을 감동시키고 있다. 툭툭 던지는 말이 까칠해 보이지만, 속에 담긴 인간미 넘치는 면모로 현장을 ‘정데레’ 매력으로 물들이고 있을 정도”라며 “장득천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로 활약을 펼치게 될 정재영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김정은은 데뷔 21년 만에 첫 악역에 도전한다. ‘듀얼’이 결혼 후 복귀작이자 첫 악역 도전작으로 남다른 의미를 가지게 됐다. 여기에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눈도장을 찍은 신예 배우들인 양세종과 서은수가 힘을 더한다.

양세종은 ‘듀얼’의 핵심인 복제인간을 연기해 선과 악의 1인 2역을 표현한다. 가장 부담스럽고 중요한 역할이다. 이종재 연출은 “양세종은 오디션 첫 순서였다. 딱 보고 해야 겠다고 결정했다. 그런데 양세종이 이 드라마를 못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너무 하고 싶은데 이 드라마를 잘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컸다고 하더라. 이유를 알고 나서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의지를 서로 해서 만들어가자고 캐스팅했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OCN 토일드라마는 지난해 방송된 ‘38사기동대’부터 ‘보이스’, ‘터널’까지 매드라마 흥행을 기록하면서 최고시청률도 지속적으로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터널’은 마지막회가 6.5%를 기록하며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추리와 스릴러를 결합한 장르물로 꾸준히 사랑받으며 '장르물 명가'란 명성도 얻었다.

‘듀얼’ 또한 상승세를 타고 OCN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할 수 있을까. 자신감은 컸다. 정재영은 “내부 시사를 했는데 역대 OCN 드라마 중 역대급 찬사가 나왔다고 한다”고 전했다.

‘듀얼’은 3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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