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수상한 파트너'가 시청률 꼴찌 자리에서 벗어났다.
5월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연출 박선호/극본 권기영)에서는 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 분)가 첫 승소를 거둔 가운데, 정현수(동하 분)가 살인 용의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이었다. 은봉희와 노지욱의 노력 속에 살인 무혐의로 풀려난 정현수가 진범이었다는 게 시청자의 뒤통수를 강타했다. 이는 빠른 전개에 힘 입어 극의 재미를 배가했다.
은봉희와 노지욱의 애틋한 로맨스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미묘한 분위기에서 서로의 눈을 마주했다. 한 공간에서 노지욱은 은봉희의 팔목을 붙잡으며 5분만 함께 있어달라고 부탁, 깜짝 스킨십을 이어갔다.
6월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기준 9.3%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보다 1.5%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동시간대 수목극 꼴찌를 벗어난 결과기도 하다.
'수상한 파트너'는 은봉희, 노지욱의 남다른 호흡을 기반으로 정현수라는 히든카드를 꺼내 보이며 시청률 상승에 성공했다. 두 남녀의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에 짜릿한 범죄 스릴러가 접목돼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 것.
권기영 작가는 전작 KBS 2TV '너를 기억해'에서 충격 반전을 선사한 바 있다. 또한 이현(서인국 분)과 차지안(장나라 분)의 풋풋한 연애담으로 보는 이들의 설렘까지 자아냈다. 남다른 필력을 가진 권기영 작가는 반전과 러브 라인을 무기로 시청자의 몰입도와 흥미를 고조시키며, 로맨스릴러라는 새 장르를 열었다.
'수상한 파트너' 역시 마찬가지. 정현수의 범행과 노지욱, 은봉희의 달콤한 모습을 통해 호러틱한 분위기와 로맨틱 코미디를 한데 섞어냈다. 향후 진행에 대해 궁금증을 높인 '수상한 파트너'는 어떤 결말을 갖고 있을까. 정현수로 새 국면을 맞은 '수상한 파트너'의 진짜 시작은 이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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