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왕지혜가 김혜리를 데리러 갔다.

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연출 김정민/극본 김영인) 199회에는 종적을 감춘 나영숙(김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영숙이 종적을 감추기 전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은 한채린(공현주 분)이었다. 한채린은 자신을 찾아온 나영숙의 안색을 살피며 “근데 엄마 얼굴이 왜 그래? 꼭 아픈 사람 같아”라고 물었다. 하지만 수감생활 중인 한채린에게 차마 이를 털어놓을 수 없었던 나영숙은 “좀 바빠서 그래, 샵에 손님이 많거든”이라고 둘러댔다. 나영숙을 친 엄마처럼 믿고 따르는 한채린은 “너무 고맙고 미안해. 다음번에 올 때는 얼굴 더 좋아져서 와”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날 이후로 나영숙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한영목(길용우 분)은 좀처럼 그림자조차 찾아볼 수 없는 나영숙으로 인해 술에 의지하려고 들었다. 선우완(정찬 분)은 이런 모습으로 나영숙을 찾을 수가 있겠냐며 중심을 잡으라고 다그쳤다. 마음이 괴로운 건 한영목만이 아니었다. 은방울(왕지혜 분) 역시 나영숙을 받아들이지는 못했지만 걱정이 가시지 않는 눈치였다. 제대로 신혼여행도 다녀오지 못한 채 은방울이 밤을 지새우는 모습을 목격한 박우혁(강은탁 분)은 나영숙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나섰다.

이 사이 나영숙은 신지연(이상인 분)에게 전화를 걸어 샵을 인수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발신자번호 제한으로 걸어온 터라 연락이 닿기가 힘들었다. 며칠이 지나지 않아 박우혁에게도 나영숙을 찾았다는 연락이 전해졌다. 박우혁이 날이 밝는 대로 나영숙을 만나러 가자는 말에 은방울은 “싫어요. 나랑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그랬잖아요”라고 선을 그었다.

한채린은 뒤늦게 한영목에게 나영숙의 투병 소식을 전해 듣고 충격에 빠졌다. 직접 은방울에게 전화를 건 한채린은 간 이식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은방울은 냉정하게 거절하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박우혁은 나영숙을 찾으러 갔다. 이곳에서 진통에 괴로워하는 나영숙의 모습을 목격한 박우혁은 덩달아 괴로워했다. 이어 은방울에게 나영숙을 보러 다녀왔다며 생각을 바꿀 의향이 없는지 넌지시 물었다. 은방울은 나영숙이 이제껏 해온 일들을 언급하며 자신 역시 괴롭기는 마찬가지라고 눈물을 흘렸다.

은방울이 진정되고 난 뒤, 박우혁은 그녀의 휴대전화로 나영숙이 있는 곳의 주소를 보냈다. 그러나 은방울이 향한 곳은 윤계능(김하균 분)의 가게였다. 은방울은 나영숙의 상황을 정말 모른 척 하고 싶다면서도 “그랬다가 잘못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요”라고 눈물을 흘렸다. 윤계능은 가도 후회, 가지 않아도 후회할 바에야 가보고 후회를 하라고 조언했다. 결국 은방울은 나영숙을 찾아갔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