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배우 최정원이 다양한 매력으로 ‘SNL코리아’를 물들였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9’에서는 배우 최정원이 메인 호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콩트 연기로 반전매력을 뽐냈다.

‘소문난 칠공주’ 미칠이로 많이 알려진 최정원은 “예능 출연이 오랜만이다. 몇 번 출연한 적도 없기에 기대되고 많이 떨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정원은 ‘소문난 칠공주’ 속 애교 영상에 신동엽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뽀뽀 애교로 마음을 녹이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녹였다.

방부제 미모와 청초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최정원이었지만 ‘SNL코리아’를 만나 한껏 망가졌다. 망가지면서도 아름다웠던 최정원은 다양한 캐릭터 속에서 반전 매력을 뽐냈고, 그 안에서도 자신의 색깔은 잃지 않았다.

먼저 ‘복수는 나의 것’에서는 패션테러리스트부터 나무인간, 바지락공주 등으로 변신했다. 친누나의 복수를 하려 기획실장으로 나선 김민교는 최정원을 무너뜨리려 온갖 굴욕을 안겼다. 하지만 최정원은 아름다운 미모와 미친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마지막 나무로 변신해 연기할 때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연기력을 낭비하는 고퀄리티를 뽐냈다.

‘더빙극장’에서는 권혁수와 호흡을 맞춰 ‘순풍산부인과’ 미달이와 정배로 변신했다. 의찬이로 변신한 권혁수와 몰래 숨겨놓은 술을 마시려던 최정원은 머뭇거리는 권혁수를 윽박질렀고, 이 모습은 막무가내 미달이와 흡사했다. 또한 그는 술에 만취해 막춤을 추는 모습까지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문난 칠공주’에서는 자신을 알려준 미칠이로 나섰다. 그는 안영미만 칭찬하는 아버지 김민교에게 질투를 느껴 수박 껍질까지 먹거나 섹시한 춤을 췄고, 급기야 웨이터 김준현을 사윗감이라고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최정원은 수박을 빨리 먹지 못했지만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박수를 받았다.

생방송을 마친 최정원은 “생방이라는 게 이렇게 쫄깃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새로운 경험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저 아름다운 외모와 청초한 분위기, ‘미칠이’라는 캐릭터로만 알려진 최정원의 또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기에 의미가 깊은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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