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지현우의 눈치없는 행동이 그려졌다.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연출 오경훈, 장준호/극본 손영목, 차이영) 8회에는 강소주(서주현 분)에 대한 질투심을 드러내는 윤화영(임주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돌목(지현우 분)은 배달 간 무용학원에서 윤화영의 모습을 보고 반하게 됐다. 집으로 돌아와 콩나물을 다듬는 강소주과 마주한 장돌목은 “어떻게 이런 거 하나 제대로 못 하냐”며 핀잔을 줬다. 감자채는 잘 볶는다는 강소주의 말에 장돌목은 “못생겼잖아 난 못생긴 건 안 먹어”라고 말했다. 어이없어하는 강소주의 눈치에도 장돌목은 갑자기 그녀의 머리끈을 풀며 이리저리 넘겨봤다. 윤화영의 모습을 강소주에서 찾으려고 했던 것. 영문을 모르는 강소주의 마음에 아랑곳하지 않은 장돌목은 “역시 다르네”라고 한숨쉬었다.

강성일(김정태 분)은 장판수(안길강 분)에게 과거 별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달라고 했다. 좀처럼 입을 열지 않던 강성일은 아내가 장돌목을 구하려다가 죽었다는 강성일의 말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장판수는 장돌목이 죽음을 목격한 것 같다면서도, 그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일을 장돌목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신신당부했다.

강소주를 여자로 의식하지 않는 장돌목의 행동은 계속됐다. 그러나 이미 장돌목에게 마음이 있는 강소주에게는 이런 행동 하나하나가 상처가 되어 다가왔다. 마침 강소주에게 물건을 전달해주러 동네를 찾아왔던 윤화영은 함께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하고 묘한 질투심을 느꼈다. 이날 밤, 강소주의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묻는 모친에게 윤화영은 “비싸고 안 비싼 게 뭐가 중요해? 이거 소주아빠가 소주 주려고 하루 종일 발품 팔아서 산거야. 그 별 볼일 없는 기지배가 내가 안가진 거 가진 거 싫다고 사람들 사랑도 시선도 전부다 내가 가지고 싶단 말이야”라고 말했다.

결국 호시탐탐 강소주에게 상처 줄 기회를 노려오던 윤화영은 생일날 서울에 머무른다는 말에 계획을 세웠다. 장돌목을 이용하기로 한 것. 장돌목이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 걸 알았던 윤화영은 강소주의 생일에 가지 못하도록 막는 것도 모자라, 강소주를 불러내 장돌목과 함께 있는 자신의 모습을 목격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계획대로 강소주가 다녀간 걸 알았던 윤화영은 곧바로 태도가 돌변했다. 비가 그치면 오토바이로 태워다주겠다는 말에 윤화영은 “오토바이는 한 번이면 됐어, 난 차가 편해”라고 장돌목의 손길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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