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시카고 타자기’의 ‘경성 트리오’ 유아인과 임수정, 고경표가 이름값을 했다. 세 사람은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 마지막회에서는 한세주(유아인 분), 전설(임수정 분), 유진오(고경표 분)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한세주와 전설, 유진오의 전생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 류수현(임수정 분)이 자신의 눈 앞에서 죽는 걸 볼 수 없었던 신율(고경표 분)은 조청맹의 수장이 서휘영(유아인 분)이라 밝혔다. 은신처를 급습당한 서휘영은 허영민(곽시양 분)과 총격전을 펼쳤지만 결국 자결을 택했다. 이후 석방된 신율은 서휘영이 남긴 타자기와 회중시계를 받았고, 류수현과 ‘시카고 타자기’ 소설 완성을 부탁받았다.
신율이 힘을 쓴 덕분에 석방된 류수현은 서휘영의 자결 소식을 접했다. 그는 숨겨뒀던 총을 들고 조청맹의 복수를 하는 암살자로 거듭났고, 허영민, 소피아(전미선 분)를 비롯한 일제 고관대작들을 살해했다. 또한 그는 서휘영을 밀고한 신율까지 자신의 손으로 처단했고, 환영으로 나타난 서휘영과 이야기를 나누다 숨을 거뒀다.
서휘영과 류수현이 모두 자신 때문에 죽었다는 부분에 유진오는 크게 충격 받았다. 그 순간, 그의 몸에는 더 큰 균열이 생겼다. 이는 소멸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의미했다. 유진오는 자신이 타자기에 봉인된 이유가 서휘영의 부탁을 완성하고, 용서를 구하기 위해서라는 점을 알고 한세주에게 용서를 구했다.
서휘영이 완성하지 못한 ‘시카고 타자기’는 83년 만에 유진오의 손에 의해 완성됐다. 서휘영과의 약속이 지키자 한세주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라고 나섰다. 유진오의 소멸을 막고자 자신의 소설에 유진오를 봉인시키려고 한 것.
하지만 유진오의 소멸을 막을 수는 없었다. 낚시터에서 마지막 순간을 즐기던 유진오는 조용하게 소멸했다. 하지만 소멸에 앞서 세 사람은 모두 한 뜻으로 유진오의 환생을 기원했다. 유진오 소멸 후 한세주는 소설 ‘시카고 타자기’를 공개하며 공개적으로 자신의 친구 유진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전설과 함께 그를 그리워했다.
유아인과 임수정, 고경표의 연기는 시청자들을 확실하게 끌어 당겼다. 세 사람은 흡인력 있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고, 이는 16회 동안 이어지며 ‘시카고 타자기’를 웰메이드 드라마 반열에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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