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방송인 이상민과 '미운우리새끼'가 서로에게 '윈윈(Win-Win)'이 되어주고 있다.

이상민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출연을 기점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4일 방송에선 하루에 스케줄 5개를 소화, 대세 연예인임을 증명했다.

이런 바쁜 일상 에피소드가 만든 화제성은 '미우새'의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그가 빡빡한 스케줄을 마치고 귀가했을 때 장면은 시청률 26.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미우새' 시청률은 지난 주 방송분보다 0.3%P 상승한 자체 최고 시청률 21.5%을 기록하기도 했다.

예능 프로그램에 있어 시청률 20%는 대박 중의 대박 기록으로 여겨진다. 난다 긴다 하는 예능들이 모두 15%만 넘어도 '대박'이라 이야기하니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미우새'에게 20%라는 시청률은 꽤나 익숙해 보인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20%를 넘어 30% 돌파까지 다가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이상민이 있다. 이상민은 단순 싱글 라이프가 아니라 과거의 아픔, 현재의 삶과 같은 깊은 곳까지를 공개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채권자와의 독특한 관계나 지인들과의 돈독한 우정, 가족에 대한 사랑 등이 현대인들의 메마른 감성을 건드렸다. 어머니의 진솔한 반응도 응원을 이끌어냈다.

앞서 '미우새'는 김건모, 박수홍, 토니안 등 기존 출연자들로부터 소재 고갈을 겪는 것처럼 보였다. 두 사람은 소개팅 콘텐츠를 반복하며 시청자들로부터 날 선 비판을 받았다. 김건모, 박수홍에 비해 나이가 어린 여성들과 만났다는 점과 기본적인 매너를 갖추지 않고 상대방을 대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 시점에 나타난 이상민은 '미우새'에게 천군만마와 같았다. 이상민은 소재 중복 없이 오로지 자신의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며 프로그램에 신선도를 불어넣었다. 비혼을 선언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엄마가 몰랐던 아들의 일상 관찰'이라는 '미우새' 기획의도에 딱 맞아 떨어지는 출연자였다.

'미우새'와 이상민의 시너지 효과는 어디까지 높아질까. '미우새', 이상민이 경신해나갈 자체 최고 시청률에도 눈길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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