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클래식을 향한 애정과 열정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출연한 가운데 '세계의 공통 언어로서의 음악'에 관해 토론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수미가 등장하자 각국 패널들은 조수미의 세계적인 인기에 관해 언급하며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수미는 세계적인 거장 카라얀이 "신이 내린 목소리"라고 극찬했다는 말에 "카라얀은 역사 같은 인물이고 저의 스승인데, 저를 칭찬해주셔서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패널들은 클래식을 공부하기에 좋은 국가들에 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조수미는 "제가 유학을 할 당시는 1983년도였다. 당시에는 외국으로 나가야만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한국에도 좋은 선생님들과 좋은 시스템들이 많이 있어서 한국을 떠나지 않고도 클래식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MC 전현무는 조수미에게 피아노 외에 연주할 수 있는 악기가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조수미는 "가야금을 할 수 있다. 어렸을 때 하지 않았던 것이 없었다. 가야금, 웅변, 그림, 기타, 발레까지 했다"고 답했다.

이어 조수미는 학창 시절 음악 성적이 좋았는지 묻는 질문에 "저는 만 4세부터 피아노를 시작했고, 자녀를 최고의 성악가로 키우겠다는 부모님 밑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예외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음악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패널들은 각 나라의 이색 컬래버레이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오케스트라와 개그를 합치는 일본, 세계적 록 그룹 '스콜피온스'와 '베를린 필하모닉'의 합동 공연을 선보인 독일 등이 소개된 가운데 조수미는 가수 옥주현, 양요섭과 함께 작업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조수미는 퓨전 클래식에 대해 "각 음악 장르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준비 속에서 음악적인 조화가 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적 완성도가 뒷받침된다면 퓨전 클래식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JTBC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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