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백인태·유슬기가 관객들의 사연에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11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는 '동행'을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팬텀싱어'에서 준우승을 거둔 테너 듀오 백인태와 유슬기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10년 우정을 자랑하며 눈길을 끌었다. 백인태는 유슬기와 대학 동문임을 밝히며 "졸업 후 저는 일반 직장을 다니며 일을 하고 있었는데, 계속 노래를 하고 있던 유슬기가 저에게 함께 노래를 해보자고 제안해 '팬텀싱어'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슬기는 "둘이 함께 하게 되어 정말 좋다. 백인태는 저에게 있어 집안까지 들어오지는 않지만 집 밖에서는 언제나 필요하고 보호해주는 없어서는 안 될 '신발' 같은 존재"라고 말하며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어 그는 "성악에는 베이스, 바리톤, 테너 파트가 있는데 저희 둘은 같은 테너라 라이벌 관계였다. 많은 친구, 선배, 선생님들께서 저희가 경쟁 관계이기 때문에 친구가 될 수 없다고 하셨는데, 그 때 백인태가 우리는 그러지 말자고 한 마디를 하더라. 그 때부터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유슬기는 "물론 대학교를 다니면서 맞지 않았을 때도 있고, 오디션을 보며 서로 대결을 했을 때도 있었다. 각자의 삶을 살아가면서도 끝까지 놓치지 않은 손이 있었기 때문에 '팬텀싱어'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저희들이 함께 노래하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저희가 동행하는 모습을 노래로 담아 보여드리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현장에 모인 관객들의 사연에 공감하며 다양한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백인태는 1927년생 할머니와 함께 사는 27세 여성을 위해 할머니께 스마트폰 사용법을 가르쳐드렸던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조언을 덧붙였다. 또한, 유슬기는 만성 피로로 인해 고민하는 사연의 주인공에게 "과거에 제가 슬럼프에 빠질 때마다 저희 교수님께서는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만 슬럼프가 온다는 말씀을 하시곤 했다. 만성 피로는 열심히 살고 계신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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