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펜타곤이 '국민의 아들' 만큼 사랑받을 수 있을까.
펜타곤은 12일 정오, 세 번째 미니앨범 '세레모니(CEREMONY)'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예뻐죽겠네'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 공개된 무대는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였다. 그간 강렬한 칼군무 퍼포먼스로 주목 받은 펜타곤의 새로운 도전이자 변신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감이 오지'와 '예쁨'으로 활동한 이후 올해 펜타곤 멤버들은 더 다양한 활동을 선보였다. 후이와 이던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선배 현아와 함께 트리플H라는 유닛을 결성, '365 프레쉬(Fresh)'로 활동했다. 후이는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의 경연곡 '네버(Never)' 프로듀싱에 참여해 음원 1위라는 뚜렷한 성적을 거뒀다. 이외에도 비투비 정일훈이 프로듀싱한 '뷰티풀(Beautiful)'을 지난 18일 선공개곡으로 발표했다.
그래서 펜타곤의 이번 컴백을 향한 기대가 높다. 이를 가장 잘 실감하고 있는 멤버들은 쇼케이스에서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네버'를 통해 1위 프로듀서라는 타이틀을 먼저 획득한 후이는 "더 많은 대중에게 알려질 수 있는 노래를 만들겠다. 꾸준히 성실하게 활동하다보면 저희를 알릴 수 있지 않을까. 성적에 연연하기보다 새롭고 자연스러운 펜타곤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1차적인 목표는 차트 인이다. 홍석은 공약으로 커피 선물을 내걸었다.
쇼케이스에서 펜타곤의 다채로운 매력을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었다. 연인을 향한 츤데레 감정을 표현한 '예뻐 죽겠네' 무대에 앞서 서정적인 '뷰티풀'로 공연을 시작한 멤버들은 '네버'를 피아노 아카펠라 버전으로 편곡해 즉석에서 짧게 부르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넓은 장르 소화력까지 입증한 것.
후이의 프로듀싱 덕분에 '네버'를 부른 '프로듀스 101 시즌2'의 국민의 아들 조 7명 연습생들은 전원이 파이널 생방송에 진출했다. 이제 이런 흥행 기운을 후이가 속한 펜타곤으로 다시 가져올 차례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멤버 없는 펜타곤도 여기 수혜자가 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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