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가수 황치열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 중인 뉴이스트를 응원했다.
황치열은 최근 데뷔 10년 만에 첫 미니앨범 ‘비 오디너리(Be Ordinary)’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매일 듣는 노래’로 사랑받고 있다. 첫 미니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황치열은 무명 시절 보컬트레이너로 생계를 이어가며 아이돌을 가르쳤던 이야기를 전했다.
2007년 데뷔한 황치열은 9년 가까이 무명 생활을 보냈다. 황치열이 가수를 포기할까 가장 큰 고민을 했던 시절은 그의 28세 시절. 황치열은 “28세 생활고가 왔다. 이렇게까지 살면서 음악을 해야 될까 현실이 보였다. 그런데 다른 아르바이트는 하기 싫었다. 보컬 트레이너를 하면서 생활이 나아지지 않았다면, 다 접고 기계전공이라 기계 공장으로 들어가서 손기술을 사용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컬트레이너로 다행히 생활이 됐다. 첫 월급이 60만원 정도였다. 한 달에 20만원으로 살았는데 그 3배를 받았다. 예전에는 5천원 짜리 커피 먹을 바에 밥을 먹자고 했는데 그때는 커피숍을 갈 수 있어서 좋았다”며 회상했다.
28세에 실용음악학원에서 레슨을 했던 황치열은 30세에 지인의 소개로 기획사 보컬트레이너로도 활동했다. 당시 맡았던 기획사가 울림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판타지오였다. 황치열은 “울림 전체, 플레디스 전체, 판타지오 전체를 다 맡아서 레슨을 했다. 지금 나온 걸그룹 러블리즈 친구들이 결성되기 전에 가르친 적이 있다”고 발했다.
인피니트의 보컬 트레이너도 담당했던 황치열은 성규, 우현의 스태프로 KBS 2TV ‘불후의 명곡’을 따라가기도 했다. 지금은 MC가 된 황치열은 아직도 감회가 새롭다고. 황치열은 “당시 ‘불후의 명곡’ 리허설을 무대 밑에서 지켜보면서 '나도 저기 서면 나도 잘할 수 있는데' 이런 마음이 들기도 했다”며 “얼마 전에 ‘불후의 명곡’에 인피니트 우현이 왔는데 제가 MC로 있으니까 우현이가 더 어색해하고, 신기해하고, 뿌듯해 하더라”로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황치열은 플레디스에서는 뉴이스트를 레슨했다. 뉴이스트는 현재 5명의 멤버 중 4명의 멤버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치열은 “그 친구들은 해외에서 잘됐다. 최근 ‘프듀2’에 나오더라”며 “얼마 전에 강동호가 SNS 쪽지로 앨범 축하한다는 연락이 왔다. 나도 난데 너도 열심히 하라며 죽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라고 말했다”고 웃었다.
황치열이 9년 무명을 딛고 한류스타가 된 것처럼, 강동호의 뉴이스트 또한 ‘프듀2’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뉴이스트, 인피니트, 러블리즈 등 스승과 제자들이 한 무대에 서는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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