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가수 황치열이 데뷔 10년 만에 첫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매일 듣는 노래'로 일상의 공감을 자극한다.
황치열은 13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비 오디너리(Be Ordinary)'를 발표했다. 황치열은 음악이 일상이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이번 앨범을 '비 오디너리'라고 지었다. 앨범 제목에 맞게 평범한 일상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과 경험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
타이틀곡 '매일 듣는 노래'는 편안한 피아노 선율과 화려한 스트링 편곡의 정통 발라드. 여기에 황치열이 주는 담담하면서도 호소력이 짙은 목소리까지 더해지며 노래에 감동을 배가시키는 곡이다.
'매일 듣는 노래'에 담긴 일상의 공감은 '노래'다. 누구나 매일 한 번씩 노래를 듣는다. 황치열은 "아무리 귀를 막아봐도 자꾸 맴돌아 듣고 싶지 않아 몸부림쳐도 매일 듣는 노래"라는 가사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이별을 겪은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가사와 일상적인 표현들이 주는 감동을 노렸다.
황치열은 최근 인터뷰에서 "젊은층의 공감을 노렸다"며 "멜로디 자체가 주는 어렵지 않은 그런 노래를 채택하려고 하다보니 '매일 듣는 노래'가 타이틀곡이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황치열이 직접 출연해 정극 연기를 펼친다. 성인이 된 황치열이 노래를 듣고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는 영화 같은 내용이다. 황치열은 고등학생 연기도 펼치며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을 소환한다. 황치열은 첫 미니앨범의 뮤직비디오인 만큼 자신이 직접 출연해 팬들에게 선물 같은 영상을 선사하고자 했다.
그는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제가 찍었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시작과 동시에 눈물을 흘린다. 배우는 상대방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 호흡을 저 혼자 잘 쉬면 됐는데 들쑥날쑥 같이 쉬어야 하니까 어렵더라"며 연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황치열은 "장면 중에 실제론 무안했지만, 아무렇지 않아 하는 장면들 있다. 처음엔 전문 배우에게 (뮤직비디오를) 맡기고 싶었는데 팬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제가 나오게 됐다. 즐겁게 촬영을 마무리했다. 잘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앨범 작업 곳곳 모두 황치열의 손때가 묻은 첫 미니앨범이다. 무명 10년 끝, 첫 시작을 알리며 '매일 듣는 노래'가 진짜 매일 듣는 노래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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