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도지한이 임수향의 키다리 아저씨로 등극했다.

20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연출 고영탁/극본 염일호, 이해정) 17회에는 무궁화(임수향 분)에게 좋은 남자로 다가가려고 하는 진도현(이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태진(도지한 분)은 공과 사의 경계가 희미한 무궁화를 걱정했다. 하지만 이런 마음은 화살이 되어 무궁화에게 다가갔다. 무궁화는 경찰과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라는 차태진의 말에 발끈했다. 이에 “제가 보고 없이 행동한 건 잘못한 건 맞는데요. 그렇다고 무턱대고 아이 엄마 잡아넣는 게 맞는 건가요?”라고 반문했다. 차태진은 무궁화에게 “그 여자 안돌아오면 넌 직무유기로 형사 처벌 받아, 알아?”라고 거듭 경고했다.

무궁화는 자신을 만나러 경찰서를 찾아온 진도현의 속마음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진도현은 조서 작성을 하러온 척 나타나 무궁화를 레스토랑까지 데려갔다. 무궁화는 고가의 식사에 부담감을 느꼈지만, 진도현은 멋있어 보이는데만 치중했다. 그러나 이런 멋부리기도 오래가지 못했다. 레스토랑에서 진도현의 옛 여자친구를 만난 것. 진도현의 옛 여자친구는 무궁화에게 “이 남자 조심하세요”라며 아무나 만나고, 쉽게 버리는 남자로 몰아갔다.

아이 엄마를 어떻게든 찾고 싶었던 무궁화는 이교석(손광업 분)을 설득하려고 했다. 하지만 원칙상, 그리고 주변 시선 때문에라도 무궁화의 역성을 들어줄 수 없었던 이교석은 근무시간만 아니면 아이 엄마를 찾아도 좋다는 뜻을 은연중에 흘렸다. 무궁화보다 한발 빠르게 움직인 차태진은 친구에게 아이 엄마의 위치추적을 부탁했다.

하지만 통화를 하던 타이밍에 무궁화가 나타나자 차태진은 얼른 딴청을 부렸다. 무궁화는 “왜 내가 들어오니까 끊어요”라고 수상해했지만 차태진은 다른 일로 둘러댔다. 눈치를 살피던 무궁화가 “진도현씨요. 사건처리 의논하러왔는데 결국 안 하겠대요”라고 전날 밤의 일을 거론하자 차태진은 “개인적인 일까지 나한테 보고할 필요 없어”라고 선을 그었다.

이선옥(윤복인 분)과 진보라(남보라 분)는 허성희(박해미 분)의 가출로 재회하게 됐다. 허성희가 여행을 간 줄 아는 이선옥은 평소처럼 출근해 집안일을 했다. 진보라는 일전에 마트에서 만난 적이 있는 이선옥에게 살갑게 굴었다. 한편 차태진은 아이 엄마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성공하고 무궁화와 함께 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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