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형 기자
서보형 기자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걸그룹 티아라가 4인 체제로 마지막 앨범을 발매했다. 팬들에게는 아쉬움 가득한 멤버들에게는 청춘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이 됐다.

티아라가 14일 오후 6시 ‘왓츠 마이 네임?(What’s My Name?)’을 발매했다. 완전체로서의 마지막 앨범을 준비하던 중 소연과 보람이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됐고 효민, 지연, 은정, 큐리 네 멤버만이 앨범에 참여했다. 남은 네 멤버들은 티아라에 대한 애착이 큰 만큼 지금껏 하지 못했던 것들을 쏟아 부었다.

2009년 7월 29일, 티아라의 데뷔 일이다. 올해로 9년 차를 맞은 티아라였지만 그들에게도 색다른 시도였다. 대중의 반응과 상관없이 오로지 팬들에게 선물하고자 한 앨범이었고 때문에 데뷔일을 제목으로 한 수록곡을 포함, 멤버 모두의 솔로곡들을 실었다.

은정은 14일 열린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 앨범으로 사랑을 받을지 안받을지도 모르는 상태지만 계속 티아라를 하고 싶은 마음이다”며 “사랑 받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도 담담하게 무대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팬들 앞에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서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그래서 그 마음을 우선으로 두고 열심히 무대를 하려고 한다. 그러면 팬 분들도 계속해서 좋아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효민 역시 “티아라로서 기쁜 일, 힘든 일 다 겪었기 때문에 애착이 클 수 밖에 없다”며 “미련이라기 보다는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싶었다”며 우여곡절이 많았음에도 불구 마지막 앨범을 발매한 이유를 덧붙였다.

팬들을 위한 앨범이기에 멤버들의 참여는 물론 팬들의 의견도 수렴됐다. 솔로곡 ‘Lullaby’의 안무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는 지연은 안무에 대한 결정을 팬들에게 맡겼다. 다른 멤버들 또한 “두 멤버가 없는 만큼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저희의 매력을 훨씬 더 많이 보려드리고자 했다”며 이번 앨범 ‘왓츠 마이 네임’이 특별한 이유를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