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배트맨과 로빈' 조엘 슈마허 감독이 20년 만에 사과했다.
6월 15일(한국시간) 미국 스크린랜트 등 외신에 따르면 조엘 슈마허 감독은 최근 '배트맨과 로빈'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조엘 슈마허 감독은 "'배트맨과 로빈'에 실망한 모든 배트맨 팬들에게 죄송하다. 나 스스로도 영화를 보고 실망했다. 어린이를 죽인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악명높은 배트맨 '젖꼭지' 수트에 대해서도 사과하고 싶다. 해부학 그림을 이용해 수트를 디자인 했다. 처음에 봤을 때는 멋있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착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7년 개봉한 '배트맨과 로빈'은 졸작을 넘어선 망작으로 꼽힌다. 영화 팬들은 배트맨을 연기한 조지 클루니와 조엘 슈마허 감독에 대해 "배트맨 프랜차이즈를 죽인 배우와 감독"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특히 이른바 '젖꼭지 수트'는 배트맨 70년 역사에 돌이킬 수 없는 흑역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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