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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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박선호가 따뜻한 만능 배우를 꿈꾸고 있다.

박선호는 2013년 MBC '황금무지개'로 데뷔해 웹드라마 '연애세포',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tvN '막돼먹은 영애씨 14'를 거쳐 지난해 MBC '다시 시작해'와 SBS '아임쏘리 강남구'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차근차근 성장해나가고 있는 신예다. 배우로서 긍정적인 욕심을 내면서도 겸손을 잃지 않았다.

120부작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의 타이틀롤 강남구 역을 호평 속에 소화한 박선호는 데뷔 전 아이돌 가수를 준비하던 연습생이었다는 이력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박선호는 "연습생 때의 저는 지금보다 어리고 풋풋했다. 가수라는 게 꿈의 전부인 줄 알았던 시절"이라고 기억했다. 가수가 아닌 배우로 전향하게 된 건 직감적인 이유에서였다. 박선호는 "연기라면 제 전부였던 가수도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부모님과 친구들의 걱정 속에서도 확신을 느꼈다"고 말했다.

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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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작한 연기를 통해 많은 걸 배워나가고 있다. 동료 연습생 사이에서 상남자 포지션을 담당했던 박선호는 '황금무지개' 팀의 전체 막내로 처음 연기를 시작했다. 이에 관해 박선호는 "스스로도 남성미가 제 강점인 줄 알았는데, '황금무지개' 현장에서 모든 스태프 분들과 선배님들의 오구오구를 받게 됐다. 내게 상큼하고 귀여운 면이 있다는 걸 그 때 처음 알았다. 지금도 매번 작품의 캐릭터를 만날 때마다 몰랐던 제 모습을 하나씩 발견하게 돼서 신기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선호는 "현장에서 사랑받다보니 드라마 촬영 자체도 너무 재밌었다. 또 연기를 하면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볼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 지금도 그렇지만, 특히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는 잠을 아무리 못 자도 빨리 촬영장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반짝이는 연기 열정을 내보였다.

가수의 길을 선택하지 않았지만, 학창시절을 연습생으로 보낸 점에 대해 후회는 없다. 박선호는 "저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준 시간이다. 연습하면서 힘들고 좌절했던 순간을 느끼면서 넘어져도 일어나는 법, 지쳐도 극복해내는 법을 배웠다. 그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 제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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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노래 실력은 "기회가 되면 잘 준비해서 완벽하게 보여드리겠다"는 박선호는 연기로서 꿈과 날개를 활짝 펼치고 있다. 박선호는 "아직 많은 작품을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인간 박선호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중요한 오디션이 있을 때마다 배우로서의 자세와 준비성, 그리고 간절함을 어필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해보고 싶은 역할도 작품도 많다. 올해로 25세의 박선호는 "지금의 제 목소리와 표정으로 풋풋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 시간이 더 지나기 전에 교복을 입고 학원물을 촬영해도 좋을 것 같다. 반듯한 모범생도, 반항기 어린 사춘기 소년도 다 재밌을 것 같다"고 좋은 욕심을 드러냈다.

롤모델을 묻자 박선호는 "조인성 선배님"이라 답하며 "조인성 선배님의 많은 부분을 관찰하고 있다. 멋있는 것은 물론이고, 연기도 잘 하시고, 미담도 많다. 저도 나중에 꼭 저런 완벽한 사람이자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조인성의 대표작으로 연상되는 장르물이나 느와르 장르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박선호는 또한 "장르를 한정짓지 않고 연기할 수 있는 역할과 작품은 다 해보고 싶다. 욕심이 많다. 올해가 지나기 전에 한 작품을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종적인 꿈은 '사람 냄새 나는 배우'이자 '연기 폭이 넓은 배우'가 되는 것. 그래서 얻고 싶은 수식어도 '우리'라는 따뜻한 말이다. 박선호는 "'우리 남구, 우리 배우님'이라고 불러주시는 팬 분들, 시청자 분들과 같이 걸어가는 느낌이 든다.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머지 않아 좋은 작품과 연기로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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