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김옥빈과 김현숙이 10년 우정을 자랑하는 입담을 뽐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김옥빈과 김현숙이 출연해 10년지기 우정사 등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출연한 김옥빈과 김현숙은 10년 우정을 자랑했다. 김옥빈은 김현숙과 친해진 계기가 록 페스티벌이었다고 말했고, 김현숙이 전 남자친구가 속한 밴드 스키조를 언급하자 황급히 입을 막아 웃음을 자아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김옥빈은 김현숙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었다. 그는 “연기를 포기하고 싶을 때 김현숙으로부터 위로를 받아 책임감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김옥빈은 ‘욱빈이’ 면모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현숙과 여행 프로그램 촬영 중 그가 말을 끊고 끼어들자 욱해 도시 한복판에서 소리를 쳤다는 것. 두 사람은 즉석 연기를 통해 당시를 재현했고, 이 외에도 김옥빈은 다양한 ‘욱 에피소드’로 다혈질 면모를 자랑했다.
그러면서도 허당끼도 있었다. 술잔 바꿔치기를 하다 딱 걸린 것. 김옥빈은 “내가 술을 더 마시고 싶어 술잔을 바꿨다”고 해명했고, 테이블에 위치한 카메라에서 파란 불빛이 나오자 “가스레인지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옥빈은 13년 전 얼짱대회에 출전했던 자신의 모습을 보고서는 크게 당황하며 부끄러워했다.
칸 영화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옥빈은 “어렸을 때 갔을 때는 크고 대단한 영화제인줄 몰랐다. 다시 칸에 가기까지 8년이 걸렸다. 감회가 새로웠다. 같은 극장에서 상영했는데, 레드카펫 길이부터 당시와 느낌이 달랐다”고 말했다. 또한 김옥빈은 ‘악녀’를 통해 한국 액션 영화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악녀’를 통해 차원을 넘어선 액션을 선보인 김옥빈은 실제 액션과 영화 액션의 차이점을 이야기했다. 실제 액션은 동작이 작은 반면, 영화 액션은 크다는 것. 김옥빈의 액션 한 방에 MC들은 크게 놀랐고, 김옥빈은 영화 액션의 고충을 이야기했다.
‘3자매’ 김옥빈과 ‘3남매’ 김현숙은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 눈길을 끌었다. 어릴 때부터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것과 집안의 가장 역할 등이 두 사람의 공통 분모였다. 김현숙은 담담하게 오빠와 동생을 뒷바라지 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김옥빈은 3자매 중 장녀로, 상경한 동생들을 데리고 살면서 자연스럽게 부모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김옥빈은 “연애만큼 사람을 성장시켜주는 것도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연애 하면서 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힘들었다고 말했다. 김옥빈은 배우로 캐릭터에 몰입하는 데 다른 일로 깨지면 안된다는 소신을 말했고, 이 때문에 연인과 스트레스를 받는 고충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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