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2년만에 출연한 홍진호의 감은 죽지 않았다. 그는 과학고 연쇄살인사건의 진범 박지윤을 잡아 추리에 성공했다. 한편 다음주 장동민과 홍진호가 격돌, 거장 소설가 죽음의 진실을 밝히는 역대급 추리에 도전한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크라임씬3'(기획 윤현준)에서는 추리 끝에 과학고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 박지윤을 체포한 홍진호와 패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박지윤은 2001년 3월 전국 상위 1% 중앙과학고에 입학했다. 그는 택시 기사인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열심히 공부를 했다. 반에서는 자칭 S.E.S로 인기가 많았던 ‘삼김’ 김다래, 김희연, 김지선이 있었고, 박지윤은 ‘삼김’과 친해지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짝꿍이었던 정은지와 친해졌고, 김지훈을 좋아한다는 비밀까지 공유하는 사이가 됐다.

그러나 정은지는 김지훈에게 고백하고 사귀기까지 했다. 이 일로 둘은 크게 다퉜고, 사이가 멀어져 박지윤은 외톨이가 됐다. 2001년 7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던 날 아침, 박지윤은 아버지의 택시 대신 버스를 타고 공항에 갔다. 박지윤은 공항에서 아버지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는 어머니의 연락을 받았다. 경찰에게 모든 진상을 밝혀달라고 부탁했지만 심장마비에 걸린 아버지를 두고 간 승객이 있었다는 추정만 될 뿐 찾아내지 못했다.

2001년 8월 박지윤은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학교로 돌아왔다. 힘든 마음에 먼저 정은지에게 사과를 하고 ‘삼김’ 무리와 함께 다니게 됐지만 일명 ‘빵셔틀’을 하게 됐다. 어느날 박지윤은 우연히 ‘삼김’의 대화를 듣게 됐다. 그것은 수학 여행 출발 전의 이야기였고, ‘삼김’의 사진에서 아버지 택시의 마지막 승객이 ‘삼김’임을 알게 됐다. 그들은 쓰러진 박지윤의 아버지를 두고 무책임하게 떠났고, 이를 알게 된 박지윤은 분노했다.

박지윤은 결국 아버지의 죽음을 방관한 방관자 3명을 살해하기로 결심했다. 박지윤은 흡연자인 김다래가 옥상에 있을 때, 5층 옥상 난간에서 밀어 떨어트려 죽였다. 박지윤은 자살로 위장시키기 위해 CDP에 자살을 암시하는 노래를 반복 재생시켰고, 김다래의 핸드폰으로 김다래 모친에게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냈다. 박지윤은 나머지 2명도 살해했고, 방관자가 답인 수학문제 쪽지 등을 힌트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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