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위험한 오빠들이 왔다.
17일 방송된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369회에는 여름밤에 어울리는 달달한 꿀보이스 발라더들의 출연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가요계의 교회 오빠 이석훈이었다. 최근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솔직하고 담백한 지도, 섬세한 트레이닝으로 국민 보컬쌤에 등극한 이석훈은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로 무대에 올랐다. 한 번쯤 센터에 서고 싶었다는 이석훈은 의외의 댄스실력으로 ‘나야 나’ 안무를 선보이며 소원을 이뤘다. 더불어 신곡 ‘She’ 무대로 돌아온
‘국민 덜덜이’라는 소개를 받으며 등장한 존박은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최근 라디오 DJ로 활동하며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는 존박은 뛰어난 음악 선곡 실력을 즉석에서 보여주기도 했다. 평소 예능프로그램으로 굳어진 엉뚱한 이미지와 달리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은 존박은 ‘그만’ ‘DND’로 더운 여름밤을 달콤하게 물들였다.
기타 치는 위험한 오빠 에디킴은 ‘Apologize’로 매력방출에 나섰다. 화려한 세션 대신 통기타와 목소리가 주를 이루는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에디킴은 소속사의 수장인 윤종신이 음원 성적에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는 훈훈한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 유희열은 “윤종신에게는 대표적인 음악노예 계보가 있다”며 “제가 1호고 하림, 조정치가 뒤를 잇는다. 요즘에는 에디킴이 차세대 노예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에디킴은 “저는 영광이죠. 다들 너무 훌륭하신 선배님들이잖아요”라고 전했다.
인디신에서 고막남친으로 급부상한 최낙타는 ‘유스케’ 출연이 자신에게 과분한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최낙타는 앞으로의 꿈에 대해 묻는 말에 “제가 어떤 음악을 하던 믿고 들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는 게 꿈입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Grab me’로 이날 방송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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