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유승호가 허준호와 마주했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연출 노도철, 박원국/극본 박혜진, 정해리)에는 세자(유승호 분)를 저버리는 이선(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가은(김소현 분)의 후궁 간택으로 세자와의 사이가 악화된 가운에 이선에게는 서찰이 배달됐다. 서찰에는 ‘마침내 해독제를 손에 넣었으니 이 환을 복용하고 부디 자유로워지길 바란다’는 세자의 목소리가 담겨있었다. 하지만 이는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대목(허준호 분)의 계략이었다. 짐꽃환 해독제가 독약임을 확인한 이선은 세자가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오해를 하고 분노에 휩싸였다.
결국 대목을 찾아가 세자의 정체를 폭로한 이선은 한가은에게까지 이 사실을 전했다. 그러나 세자에 대해 곡해된 이야기를 전해 한규호(전노민 분)를 죽인 것이 그인 것처럼 내몰았다. 5년 전 세자가 가면을 씌워주고 도망쳤다는 말에 한가은은 “세자가 아버지를 참수한 것도 모자라서 네게 그런 짓까지 했다는 말이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한규호를 참한 세자가 바로 천수도령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세자를 만나러 간 한가은은 그를 온실로 데리고 왔다. 한규호에게 세자가 양수청을 조사하라 했던 서찰을 건넨 한가은은 “도령님이 정녕 제 아버지를 죽인 세자 저하가 맞습니까”라고 물었다. 차마 대답하지 못하는 세자의 모습에 한가은은 “어서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오해다, 나는 세자가 아니다 그리 말씀해주세요”라고 애걸했다. 하지만 결국 세자가 시인하자 한가은은 분노에 몸을 떨었다. 세자가 “널 잃을까 두려워 이제껏 진실을 말하지 못했어, 정말 미안하구나. 가은아 부디 날 용서해다오”라는 말에도 한가은은 “감히 어디서 용서를 바래”라며 칼까지 겨누는 모습을 보였다.
이선은 세자를 곤경에 빠트릴 목적으로 궁으로 불러들였다. 이선은 더 이상 세자를 믿을 수 없다며 “저하의 조선은 다를 거라 믿어서 그리했습니다. 허나 아니였어요”라고 말했다. 이선은 “이제 이곳은 저하의 집이 아니니 두 번 다시 궐로 돌아오지 마세요”라며 “이제는 저하께 보위를 돌려드리지 않을 생각입니다”라고 경고했다. 이선은 세자에게 자신이 함정으로 유인한 것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살아서 나간다 해도 다신 돌아오지 마세요. 다시 돌아오면 그땐 제 손으로 저하를 죽일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세자를 기만해가면서까지 한가은을 빼앗았던 이선은 그녀를 결국 지키지 못했다. 대목이 세자를 불러들이기 위해 한가은을 납치한 것. 우보(박철민 분)는 “그 아일 살리자고 조선 백성 모두를 저버릴 수는 없다”고 만류했지만 세자는 끝내 대목을 찾아갔다. 세자는 목에 칼이 드리워진 채 대목과 한가은이 있는 장소로 걸어들어오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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