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국민그룹 워너원이 탄생할 수 있었던 데에는 국민 프로듀서들의 역할도 컸지만 국민 프로듀서의 대표 보아의 존재감도 상당했다. 보아는 시즌1의 국민 프로듀서 대표 장근석과 또 다른 매력으로 101명의 연습생들과 시청자들을 이끌었다.

지난 2월 국민프로듀서로 확정된 보아는 “가수를 꿈꾸는 101명의 소년들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101명의 소년들이 ‘프로듀스 101’을 계기로 더욱 빛나는 가수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보아의 바람은 단 몇 개월 만에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보아는 국민 프로듀서이자 트레이너 역할도 겸했다. 어린 나이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10대에 데뷔에 꿈을 이루게 된 보아는 101명의 연습생들에 자신을 이입하며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줬다. 연습실에 찾아와 격려해주는가 하면, 연습생들의 발전을 위해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가수로서는 아시아의 별이라 불리는 대선배였지만 때로는 대표로서 누나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매 순간 떨리는 순위 발표식에서 연습생들의 긴장을 풀어주려 농담을 던지는 등 연습생들을 향한 애정이 묻어나는 멘트로 주목을 받았다.

깔끔한 진행 실력은 시청자들에까지 안정감을 가져다 줬다. 또박또박한 발음과 안정감 있는 목소리로 자연스럽게 진행해 첫 단독 MC라고는 믿기지 않는 실력을 보여줬다. 장근석이 화려한 쇼를 알리는 ‘잇츠 쇼타임(It’s Show time)’이었다면 보아의 ‘잇츠 쇼타임’은 묵직한 무게감을 담았다.

연습생들에게 보아의 존재는 특별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는 보아에게 롤링페이퍼를 쓰는 연습생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빼곡히 채운 편지에 그 동안의 고마운 마음과 새 앨범을 응원하는 마음 등을 담았고 보아 역시 “여러분과 함께한 모든 시간이 찬란하고 빛났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프로듀스 101’이지만 국민 프로듀서 대표 보아의 진행 실력만큼은 칭찬받기에 마땅하다. 때로는 가수 선배로 때로는 누나 같은 편안함으로 연습생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까지 귀감이 될 만한 모습들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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