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뉴이스트와 그 노래들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최고 수혜자 중 한 팀은 뉴이스트가 될 전망이다. 최종 데뷔조 워너원(Wanna One)에 선발된 황민현은 물론 아쉽게 탈락한 김종현(JR), 강동호(백호), 최민기(렌)와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은 곽아론까지. 다섯 멤버의 꽃길이 5년 만에 펼쳐지고 있다.
뉴이스트를 향한 관심은 각종 차트에서 먼저 나타나고 있다. 뉴이스트의 이전 활동곡 '여보세요'와 '여왕의 기사'는 음원 역주행의 새로운 주인공이 됐다. '러브 페인트' 뮤직비디오는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슈퍼 핫'과 '핸즈 온 미'를 누르고 네이버 TV 조회수 1위를 차지할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소속사 측이 "종현, 민기, 동호 군은 아론 군과 함께 팬 여러분을 다시 만날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성원해주시며 많이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최대한 빨리 네 사람이 함께 무대에 서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힌 만큼 뉴이스트의 컴백이 예고된 상황. 이런 가운데 뉴이스트의 숨은 명곡을 살펴봤다.
# 역주행 주자 '여보세요'
2013년 2월 발표된 미니 2집의 타이틀곡이다. 황민현과 강동호의 절제된 듯 애절한 음색이 곡의 감정을 한층 강조한다. 김종현의 거친 래핑 역시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멜로디 또한 발표 이후 4년이 넘게 지났음에도 여전히 세련된 느낌을 준다. 방탄소년단 멤버 랩몬스터도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송 직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보세요'를 언급했고, 그로부터 약 3개월 뒤 '여보세요'는 기적의 역주행을 펼치며 뉴이스트의 대표 명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카툰돌 색깔 '러브 페인트' 지난해 8월 발표된 미니 5집 타이틀곡이자 가장 최근 활동곡이다. 지난해 2월 '여왕의 기사'와 연관되는 스토리텔링이 뉴이스트에게 카툰돌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줬다. 서정적이면서 감각적인 가사는 아련함을 한층 강조한다. 활동 당시 형형색색의 헤어 스타일을 선보인 멤버들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무대도 특별하다. 실제로 멤버들은 쇼케이스 당시 "10점 만점에 10점짜리 앨범"이라며 각종 무대를 통해 연차 만큼 성장한 실력을 증명했다.
# 민현X종현 '데이브레이크'
'러브 페인트'가 수록된 앨범에 속한 또 다른 수록곡이자, 황민현과 김종현의 듀엣 곡이다. 새벽녘의 감성을 듬뿍 담아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프로듀스 101 시즌2' 속 '쏘리 쏘리'와 '네버' 무대로도 증명된 황민현과 김종현의 케미스트리. 두 사람이 직접 가사를 썼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이 노래는 팬들 사이에서 숨은 명곡이라고 먼저 알려졌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장악하는 뉴이스트의 또 다른 매력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 6년차 아이돌 팬송 '땡큐'
역시 같은 앨범에 수록된 노래이자 팬들을 위한 팬송이다. 황민현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강동호는 '프로듀스 101 시즌2' 종영 소감과 함께 이 노래의 가사를 SNS에 게재해 팬들의 감동을 유발하기도 했다. 황민현은 "항상 곁에 있어줘서 난 늘 고마웠어. 가르쳐줘서 고마워요, 마음을 주는 방법도, 서로가 서로에게 천국인 이유도. 이 길의 끝에서 내가 아는 모든 세상을 선물하고파. 할말이 있어요, 언제나 Thank You"라며 정성스러운 편지 같은 가사를 썼다.
# 산적섹시의 반전 '사실 말야' 지난해 2월 발표된 미니 4집 수록곡이자 강동호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노래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안에서 산적, 방화, 개화 섹시라 불리며 남성적인 매력을 뽐냈던 강동호는 '사실 말야'에서 애교 섞인 가사로 반전 감성을 뿜어냈다. 듣기 편한 뉴이스트의 목소리로 전해지는 달콤한 사랑 고백이 귀를 간지럽힌다. 뉴이스트가 지닌 다채로운 콘셉트 소화력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곡이기도 하다. 섹시와 애교를 넘나드는 강동호의 반전도 기분 좋은 놀라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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