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정동하가 2017년 상반기 최장자로 우뚝 솟으면서 11번째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었다. 이는 알리와 동일한 수치이며, 이제는 최고점 기록(알리:447-정동하:443)만을 남겨뒀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연출 이태헌, 방글이, 권재오, 김태준)에서는 ‘2017 상반기 결산 특집’편이 전파를 탔다.

2017년 상반기 우승자들이 모여 왕중왕전을 펼쳤다. 역대급 빅매치를 예상케 한 7팀이 출연했고, 그 중 정동하는 최다 트로피 보유자 알리 보다 트로피가 1개 부족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여섯 번째로 무대에 오른 정동하는 고음보다는 잔잔한 감동의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문희준은 편안히 하고 오라며 (우승을)체념한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정동하는 무대 전 인터뷰에서 “힐링이 되는 무대를 준비했어요. 어린 시절 할머니가 불러 주시던 자장가가 떠올라서 ‘섬 집 아기’를 준비했어요”라고 밝혔다. 정동하는 그룹 보이스퍼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무대 중간 정동하의 외할머니가 직접 녹음한 자장가가 흘러나왔고, 게스트 김소현과 많은 관객들이 눈물을 흘렸다.

로이킴은 “왕중왕전에서 가장 임팩트가 있다”라며 극찬했고, 민우혁은 “할머니 손에 자랐다. 더 잘 해드리지 못한 게 생각이 나서 가슴이 애리는 무대였다”라며 가슴 먹먹한 평을 했다. 정동하는 외할머니의 연세가 올해로 97이 되셨다며, 생신날 직접 녹음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녹음 비하인드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정동하가 443표를 획득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상반기 최강자는 정동하였다. 한편 양파는 ‘아침 이슬’, 벤-임세준은 ‘슬픈 인연’, 로이킴은 ‘소녀’, 손준호-김소현은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 민우혁은 ‘라일락이 질 때’, 이봉근은 ‘봄날은 간다’를 열창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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