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화면 캡처
사진=SBS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유재석 없는 '동상이몽'도 사랑 받을 수 있을까.

오는 7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이 시즌2로 돌아오면서 수많은 변화를 꾀한다. 먼저 부제는 '괜찮아 괜찮아'에서 '너는 내 운명'으로, 출연진은 일반인 가족에서 셀러브리티 커플로 바뀐다. MC 역시 기존 유재석과 김구라 체제에서 김구라와 서장훈 조합으로 변경하며 더 큰 새로움을 추구할 예정이다.

시즌과 MC 변화 사이에서도 '동상이몽'이 추구하는 바는 여전히 소통이다. '동상이몽' 시즌2에서는 셀러브리티 커플의 일상을 통해 남녀의 입장 차이를 바라보고,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까지 살펴볼 수 있다. 셀러브리티 삶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넘어 커플들의 공감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유재석은 국민 MC다운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시즌1에서 편안한 진행을 펼쳤다. 상황에 맞는 촌철살인도 있었다. 다소 거친 입담을 지닌 김구라와 주고받는 티키타카 또한 웃음을 유발했다. 일반인들의 사연으로 매회 꾸려지다보니 MC의 역할은 더 중요했고, 유재석의 존재감이 프로그램 전반에서 돋보였다.

이런 유재석의 빈 자리를 시즌1 당시 고정 패널로 함께 했던 서장훈이 맡는다. 서장훈 역시 운동선수 출신이라는 이력을 살려 출연진에게 적절한 조언을 전한 바 있다. 현재 방송 중인 '미운우리새끼'에서도 서장훈은 관찰 예능에 잘 어울리는 공감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곧 '동상이몽'의 지향점과도 같다.

김구라와 서장훈의 케미스트리는 '동상이몽' 시즌2를 예능답게 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tvN '공조7'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이 관찰자이자 진행자로서는 또 어떤 호흡을 맞출지 귀추가 주목된다. '돌아온 싱글'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이 남녀의 입장 차이를 어떻게 바라볼지에도 관심이 고조된다.

국민 MC 유재석의 공백은 분명 크다. 아직 베일을 벗지 않은 '동상이몽' 시즌2가 이 빈자리를 어떻게 채워나갈지 오는 7월 첫 방송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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