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가 8개월 만에 컴백했다. 이전 음악들이 ‘블랙+핑크’스러운 음악이었다면 이번에는 핑크색을 훨씬 더 많이 가미해 ‘마지막처럼’을 발매했다.
블랙핑크는 22일 서울 마포구 블랙핑크 팝업스토어에서 진행된 앨범 발매 전 인터뷰에서 신곡 소개와 함께 각종 에피소드들을 털어놨다. 블랙핑크는 “’마지막처럼’은 핑크에 가까운 곡”이라 소개하며 “저희가 다 20대 초반인 만큼 소녀스러운 걸크러쉬를 보여드릴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2NE1(투애니원)의 해체 후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 중 유일한 걸그룹이 됐다. 블랙핑크는 이에 대해 “회사에 걸그룹이 많이 없는 것에서 오는 부담감보다는 퍼포먼스나 음악적인 면에서 실망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뮤지션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도 높은 동시에 대부분 작사, 작곡을 겸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 블랙핑크는 “팀워크를 맞추기에도 부족한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직까지는 저희 자신에게 더 집중하자는 느낌이다”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작사, 작곡한 곡을 담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대중을 실망시키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에 1억뷰 3관왕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면서도 ‘마지막처럼’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블랙핑크는 ‘붐바야’, ‘불장난’, ‘휘파람’ 뮤직비디오가 각각 1억 뷰를 돌파한 것에 대해 “총 3억 뷰라는 기쁨을 주셨으니까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쁘면서도 더 집중하게 되더라”는 소감을 전했다.
앨범 작업 중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블랙핑크 제니는 “’마지막처럼’은 오래 전부터 준비하던 곡이다”고 소개하며 “일본어 버전 녹음도 같이 진행했는데 두 배로 어렵더라. 그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지수는 “뮤직비디오 중에 방방 뛰는 자동차에서 촬영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제니가 멀미가 심했다. 차 위에는 LED도 있고 빛나는 곳에서 계속 움직이니까 힘들어하더라. 그런데 카메라가 돌아가니까 바로 돌변했다”며 제니의 프로페셔널함을 칭찬했다.
‘마지막처럼’이 핑크에 더 가까운 곡이라면 블랙에 가까운 곡도 언젠가 선보일 예정이다. 제니는 “블랙에 가까운 곡은 없었던 것 같다”며 “연습생 때는 더 세고 힙합적이고, 섹시한 쪽에 가까운 곡을 많이 연습 했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블랙에 가까운 곡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휘파람’으로 데뷔했을 당시 ‘이 그룹만의 색깔이 있는 것 같다’는 평이 가장 좋았다는 블랙핑크는 “저희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색깔 있는 그룹이었다”며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면서 그 타이틀을 계속 지켜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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