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게임은 못하지만 열정만은 남다른 겜보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연출 이승훈, 한승호)에는 올드보이의 클라스를 보여주는 겜보이 김국진과 김광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불타는 청춘’에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369 응용버전 고백점프(GO, BACK, JUMP) 게임이 등장했다. 기존 3, 6, 9에서 박수를 치는 것과 달리 해당 숫자에서 GO, BACK, JUMP를 외치는 룰이었다. 열의에 불타는 멤버들은 룰을 들은 후 게임송까지 익히고는 본격적인 게임에 나서려고 했다. 문제는 룰을 완벽히 숙지하지 못해 같은 룰을 몇 번이나 반복 설명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부터 시작됐다.

게임이 시작된 가운데 좀처럼 원활한 진행이 이루어지지 않자 의견이 분분하기 시작했다. 이 와중에 김광규는 게임에 이미 임해놓고도 “나는 고백하는 건 줄 알았어”라며 여태껏 룰을 잘못 이해하고 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김국진마저 “이게 369에다가 진실게임을 더해서 고백점프구나”라고 엉뚱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보다 못한 멤버들이 다시 한 번 룰을 알려주고 게임을 재개하려고 하자 김국진은 “근데 그럼 하나만 물어볼게. 3, 6, 9에 해당되는 사람이 박수치면 되는 거지?”라고 물었다. 결국 강수지는 “박수를 왜 쳐요 오빠. 박수 안치는 거에요”라고 지적했다.

김광규마저 박수를 운운하자 모두가 답답해하는 가운데 김국진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나는 광규말을 이해해”라고 역성을 들었다. 나머지가 이해하지 못하는 둘만의 이해가 오고간 것. 김광규가 “지금 시청자들도 나 같을 거야”라고 합리화를 시작하자 김부용은 “그냥 369 하시죠”라고 포기단계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김국진만은 “난 너를 이해한다는 얘기야”라고 악수를 청했다.

몇 번이나 같은 상황이 반복된 끝에 결국 ‘불타는 청춘’ 가족들은 기존의 룰을 수정하려고 했다. GO, JUMP만 하자는 타협안에 김국진은 “아니야, 이거 빼는 건 패배감을 느끼잖아”라며 어떻게든 해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도무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김국진과 김광규는 모두를 대신해 JUMP만 하기로 협상을 타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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