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생기발랄한 ‘언니는 살아있다’의 후반부는 더 재밌을 전망이다.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팀은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날 극을 이끌어가고 있는 배우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김다솜, 이지훈, 조윤우가 참석해 드라마의 상승세에 만족을 드러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같은 날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세 여자의 복수와 자립갱생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민들레(장서희 분), 김은향(오윤아 분), 강하리(김주현 분)는 각각 악녀 이계화(양정아 분), 구세경(손여은 분), 양달희(김다솜 분)에 맞서 의욕을 불태운다.
언니들의 우정도 돈독하다. 오윤아는 “장서희 선배님이 없으면 어떻게 촬영했나 싶을 정도다. 연륜에서 나오는 유연함을 배운다. 정말 러블리하고 귀여운 분”이라고 말했다.
악녀 대표로는 김다솜이 참석했다. 김다솜은 “세 악녀의 스타일이 다르다. 저는 20대 젊은 악녀에 포커스를 맞췄다. 작가님, 감독님과 많이 소통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4월에 시작한 ‘언니는 살아있다’는 22회까지 방송된 현재 두 자릿수 시청률을 거뜬히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전작 ‘우리 갑순이’에 이어 유일하게 남은 SBS 주말극의 자존심을 세우는 중이다. 특히 매력적인 인물과 극적인 전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서희는 “체감이나 2049 시청률은 높은데 전체 시청률이 빠르게 오르지 않는 느낌이라 아쉽다. 그래도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 만큼 점점 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윤아 역시 “복수는 시작도 안 했다. 어마어마한 이야기가 남아 있다”며 기대를 높였다.
막장으로 볼 수 있을 법한 요소들에 대해 장서희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고 생각해달라. 살아있는 캐릭터를 입기 위해 모두가 연기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오윤아 또한 “김순옥 작가님의 작품은 디테일한 표현이 필요한 설득력 있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신스틸러 김수미, 변정수, 황영희, 진지희, 오아린까지 전반적으로 우먼 파워가 돋보이는 작품이지만 남자 배우들의 활약 역시 주목할 만 하다. 장서희와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손창민(구필모 역), 오윤아와 사랑에 빠지는 송종호(조환승 역), 그리고 이복형제이자 김주현, 다솜 사이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이지훈(설기찬 역), 조윤우(구세준 분)이 그들.
김주현은 “윤우와는 장난스러운 대화를, 지훈이와는 진지한 연기 의논을 많이 나눈다. 지훈이 같은 스타일이 더 편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윤우 또한 “또래 배우 분들과 신을 같이 만들면서 촬영하는 재미가 있다. 앞으로도 재밌는 장면이 많다”고 예고했다.
‘시간순삭’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부터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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