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강태오가 회사일을 배우기로 했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연출 백호민/극본 하청옥) 33회에는 아이들의 문제를 두고 갈등하는 성경자(정혜선 분)와 박성환(전광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경자는 박성환에게 박현준(정겨운 분)과 박성현(조성현 분)에게 회사를 넘기고 물러나라고 했다. 하지만 박성환은 “다 내놓고 뭘 하면서 남은 세월을 살아요. 내 입장에서는 어머니가 배신입니다”라고 반발했다. 성경자는 이에도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희생하는 게 도리야. 내가 너와 같이 죄를 지은 것은 널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야”라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 박성현 역시 반기를 들고 나서기 시작했다. 무조건 첫째 박현준이 회사를 맡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성경자에게 반발하고 나선 것. 마찬가지로 남편을 꼭 후계자로 만들겠다고 마음먹은 고나경(윤아정 분)은 박성현을 부추기지 말라는 성경자의 말에 “제 살길은 제가 찾겠다”고 맞섰다.
박성환이 상견례를 거부하자 박현준은 집의 가장 큰 어른인 성경자만 대동할 생각을 했다. 이 사이 박성환은 고나경을 불러 정해당(장희진 분)의 가족들을 만나보라고 시켰다. 만나기로 약속을 잡은 당일 고나경은 호텔 화장실에서 백미숙(김보연 분), 정해진(신다은 분)과 마주쳤다. 고나경의 정체를 알 리 없는 백미숙은 한바탕 시비가 붙었지만 곧 그녀의 정체를 알고 경악했다.
고나경은 박현준이 집에서 내놓은 자식이라며 여성 편력 때문에 그동안 장가를 가지 못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어 혼수를 해오기 어려울 것 같으니 돈을 주겠다며 1억을 내밀었다. 우회적으로 돈을 주고 헤어지라는 것과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정강식(강남길 분)에게 더욱 충격인 건 박현준의 파혼이었다. 정강식은 이 일로 박현준에게 다소 실망한 눈치였다.
하지만 성경자는 혹여나 정해당의 마음이 다쳤을까 그녀를 불러들여 힘을 실어줬다. 성경자가 정강식의 주유소를 차려주겠다며 역습을 하고 나서자 유지나(엄정화 분)는 이 결혼이 성사될까 애를 끓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임철우(최정원 분)가 다시 만나잔다는 말에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고나경이 파놓은 덫인데도 당장의 기분에 치우쳐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눈치였다. 같은 시간 박성환은 이경수에게 마치 친아빠처럼 다가가며 마음을 터놓기 시작했다. 결국 이경수는 경영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으며 가족사이의 불란을 일으켰다. 이에 분노한 박현준은 유지나가 자신과 호텔을 갔었던 일을 폭로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