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판타스틱 듀오2' 대성이 넘치는 끼로 제7대 판듀에 등극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이하 '판듀2')에서는 설운도, 홍진영, 대성이 파이널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단연 돋보인 존재는 대성이었다. 그는 폭발력 있는 가창력과 화려하면서도 여유 있는 퍼포먼스로 '판듀2' 스튜디오를 뒤집어놓았다.
이날 대성은 홍성 주부 씨름왕과 '날 봐 귀순' 무대를 선보였다. 본격 노래에 들어가기 전부터 대성은 앙증맞은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거나 흥 넘치는 추임새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스테이지 전체를 활용하면서 관객과 호흡했던 그였다.
또한 대성은 홍성 주부 씨름왕과 연신 눈을 마주치며 귀여운 율동을 선보이는 등 듀오 무대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무대 위의 씨름 왕, 경아 누나"라면서 판듀를 배려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야말로 완벽한 호흡이었다.
그러면서도 대성의 가창력은 흔들림 없었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애교와 안무, 추임새에 지칠 법도 했지만, 대성은 힘든 기색 하나 없이 행복한 표정으로 노래를 이어갔다.
대성은 지난 2013년부터 빅뱅이 아닌 솔로 가수로서 일본에서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솔로 앨범 'D-DAY'로 일본의 음악 차트인 오리콘 위클리에서 1위를 차지, 관객 20만 명을 동원한 솔로 돔 투어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갔다. 위험한 남자를 뜻하는 '야바이 강'이라는 그의 별명이 일본 내의 위상을 실감케 한다.
'판듀2'는 그간 한국에서는 잘 보여주지 못했던 대성의 진면모를 가득 담은 무대였다. 흘러넘치는 재능, 끼, 열정 등으로 솔로 가수로서의 진가를 입증한 것. 이에 장윤정은 "대성아 정말 사랑한다. 너무 잘한다", 전현무는 "진정한 슈퍼스타"라고 반응했다. 그러나 정작 대성은 "평소에도 이렇게 공연한다"며 '판듀2'에서의 무대가 색다른 게 아닌, 본 모습이었다는 걸 밝혀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 대한 진정성으로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낸 그의 왕중왕전 경연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판듀2'는 매주 일요일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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